고용지표 호조에도 델타변이 우려 지속…나스닥 0.25%↓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뉴욕 증시가 고용지표 호조에도 코로나19 델타변이 확산 우려가 지속되며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9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1.69포인트(0.43%) 하락한 3만4,879.38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20.79포인트(0.46%) 내린 4,493.28를 기록했고, 나스닥은 38.38포인트(0.25%) 떨어진 1만5,248.25에 거래를 마감했다. 다우와 S&P는 4거래일 연속 하락했고, 나스닥 역시 2거래일 연속 내림세다.
이날(현지시간 9일) 시장은 코로나19 주간 실업지표와 델타 변이 확산세에 주목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 4일로 끝난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계절 조정 기준 전주대비 3만5,000명 줄어든 31만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지난해 3월 14일 이후 최저치로 시장 예상치(33만5,000명)를 밑도는 수준이다.
이는 실업자가 줄어들고 있음을 시사했지만, 델타변이 바이러스 확산세가 발목을 잡았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하루 약 16만 명의 신규 감염자가 나오는 것은 어느 정도 통제가 되는 상황은 아니라고 지적하며 편안함을 느끼려면 1만 명 한참 아래로 내려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노동절 연휴 뒤 학교들이 본격적 개강을 시작하며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는 여전한 상황이다.
한편, 유럽중앙은행(ECB)는 이날 기준금리를 동결하며 팬데믹긴급매입프로그램(PEPP) 매입 속도는 완화하기로 했다. 다만,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테이퍼링 시작이 아닌 PEPP의 재조정이라고 강조하며 자세한 논의는 오는 12월 회의에서 이어질 것이라 전했다.
국제 유가는 중국 전략비축유 방출 소식에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1.16달러(1.67%) 하락한 배럴당 68.1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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