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에코프로비엠, 끝없는 호재…목표가 ↑"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KB증권은 13일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끝없는 호재가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기존 42만원에서 50만원으로 19% 상향 조정했다.
이창민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의 9월 9일 공시 내용을 반영해 2024년 이후 Capa 추정치를 변경 (2024년 21만톤 → 25만톤, 2025년 29만톤→ 35만톤, 향후 Capa 성장률은 기존과 동일한 연 15% 이하)했다”며 “매출액 증가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를 반영해 2024년 이후 영업이익률을 0.01%p 상향 조정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에코프로비엠은 9월 9일 SK이노베이션과의 EV용 하이니켈 양극재 (NCM) 판매 계약 체결 공시를 단행했다”며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 동안 10.1조원 규모의 하이니켈 양극재를 공급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며, 현재 수준의 ASP를 가정해 역산할 경우 3년간 공급 예정 물량은 30만톤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공급 예정 아이템은 NCM 811 (현재 공급 중)과 NCM 9½½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공급 시작) 제품으로 예상되며, 최종 수요처는 포드와 폭스바겐 등으로 전망된다”며 “에코프로비엠의 NCM Capa는 NCA 라인 일부를 NCM 라인으로 전환 예정인 계획을 반영하더라도 2023년 기준 6만톤 규모에 불과하기 때문에 최소 4만톤 이상의 Capa 증설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에코프로비엠은 2023년까지 기존 계획 대비 더욱 공격적인 Capa 증설을 펼칠 것으로 전망되며, 향후 또다른 주요 고객사인 삼성SDI가 미국 투자 계획을 발표할 경우 추가적인 Capa 증설도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그는 “수주 공시를 통한 매출 가시성 확대와 실적 성장률 전망치 상향 조정 등을 반영해 2차전지 소재 업종 Top pick 관점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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