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證 “인선이엔티, 국내 유일 폐기물 처리 수직계열화…상저하고 실적 예상”

증권·금융 입력 2021-09-23 08:53:58 수정 2021-09-23 08:53:58 배요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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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삼성증권은 23일 인선이엔티에 대해 국내 유일의 폐기물 처리 수직계열화 업체로 매립단가 안정으로 상저하고 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별도로 제시하지 않았다. 

 

인선이엔티는 폐기물 처리와 자동차 해체/파쇄재활용을 영위하는 종합 환경기업이다. 폐기물의 수집운반선별소각재활용매립까지 수직계열화를 완성했다. 올해 2분기 인선이엔티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27.2%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5.8% 감소했다.

 

이경자 연구원은 상반기 매립단가가 2020년 대비 7.1% 하락한 영향과 인근 매립장 운영 개시로 일시적인 단가 하락이 나타났으나 인선이엔티는 가격 경쟁에 동참하지 않고 향후 단가 인상 시 반입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20221, 수도권 매립지의 건폐 수수료가 48% 인상될 예정이며,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2분기 파쇄재활용 매출이 전년 대비 57% 증가하면서 올해 실적은 상저하고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인선이엔티는 전기차 보급으로 10년 뒤 해체가 본격 늘어날 시기를 대비해 다양한 신사업을 발굴 중에 있다.

 

이 연구원은 인선이엔티는 전기차 전용 해체 플랜트를 자체 개발해 테스트 중에 있으며, 화재 위험이 있는 전기차 폐배터리에 특화된 운반/보관박스와 화재 시 초기 진압할 수 있는 화재진압패드를 개발해 판매 단계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리튬 폐배터리의 재활용 시스템 구축하며 코발트, 니켈, 리튬 등 유가금속을 회수한 뒤 배터리 제조사에 소재로 재공급하는 순환자원 모델을 구축했다고 덧붙였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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