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첨단장비 활용 국가안전대진단
27일부터 33일간 건축물, 에너지시설 등 532개소 안전점검
전기·가스·건축 등 분야별 전문가 참여 안전지원단 구성
고층건물·교량 등 드론 활용…위험시설 사용제한 등 조치

[광주=신홍관 기자] 광주광역시는 건축물, 에너지시설, 교통시설 등 7개 분야 532개소를 대상으로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
광주시는 자치구, 공사공단 직원과 민간전문가를 참여시켜 27일부터 33일간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키로 최근 행정부시장 주재로 가진 보고회에서 기관별 추진계획을 점검했다.
올해 점검대상은 지난해 10월 시민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와 최근 중대사고 발생 시설을 반영해 위험시설 및 핵심시설 중심으로 선정됐다.
특히 전체 시설에 대해 민관합동점검을 원칙으로 하되 고층건물이나 교량과 같이 접근성이 곤란한 시설에 대해서는 드론을 활용해 점검한다.
광주시는 안전점검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 시설(토목, 건축), 전기, 가스 등 분야별 전문가 100명으로 안전지원단을 구성해 민관합동점검을 지원하고, ‘드론을 활용한 전주기 재난안전플랫폼 구축’ 사업과 연계해 급경사지, 교량 등 시설 20여 개소의 경우 드론을 활용할 계획이다.
안전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조치하고, 중대결함이나 긴급한 위험요인이 있는 시설은 사용제한 등 안전조치를 우선 시행하고 정밀안전진단 및 보수보강 등 후속조치를 실시한다.
국가안전대진단의 이행력 확보를 위해 안전점검 대상시설 전체에 대해 점검년도, 점검방법, 점검결과 지적사항 등을 이력관리하고, ‘안전대진단 이행실태 점검반’을 별도로 구성해 안전점검실태, 점검자 실명제 운영, 지난년도 안전대진단결과 사후관리실태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또 안전관리 자격증을 소지한 시민들로 시민안전관찰단을 구성해 안전점검을 지원하면서 다중이용업소 대상 자율안전점검 실천운동을 전개해 대시민 안전문화 확산도 병행해 추진한다.
윤건열 사회재난과장은 “이번 국가안전대진단을 통해 시민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자율안전점검 실천을 유도해 안전사고 예방의 기틀이 다지겠다”고 말했다. /hknew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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