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돌아왔다…9월에만 1.6조원 순매수

[앵커]
올해 국내증시에서 매도세를 이어가던 외국인이 9월 들어 순매수로 돌아섰습니다. 이달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삼성전자였습니다. 서청석 기자입니다.
[기자]
9월 외국인의 국내증시 순매수 규모는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전체 1조6,234억원에 달합니다.
특히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오늘도 장 막판 매수세로 전환하며 9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습니다. 이 기간 순매수 규모는 1조8,250억원 가량입니다.
외국인은 올해 4월을 제외하면 계속해서 팔자로 일관했습니다. 그러면서 코스피는 3,100선 위아래를 오가며 지루한 횡보장이 이어졌는데, 9월들어 외국인이 4개월만에 다시 순매수로 입장을 전환한겁니다.
9월 외국인이 코스피에서만 1조6,800억원 가량을 순매수했습니다. 이때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사들인 주식은 삼성전자였습니다. 오늘까지 전체 17거래일 동안 오늘을 포함한 3거래일을 제외하고 14거래일 동안 삼성전자 주식을 사고 있습니다.
이 기간 외국인의 삼성전자 순매수 금액은 1조4,394원가량으로 9월 외국인 전체 순매수 금액 가운데 약 87%가 삼성전자 주식을 사는데 쓰였습니다.
반면, 개인은 삼성전자에 순매도로 돌아섰습니다. 동학개미 운동의 선두 종목으로 개인은 삼성전자를 8월까지 32조원 가량을 넘게 순매수 했지만, 9월들어 3,500억원 가량 순매도했습니다.
일각에선 돌아온 외국인 소식에 삼성전자의 반등을 기대하기도하지만 증권업계에선 주가 반등에 조심스러운 입장입니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주가가 급락 후 최근 외국인 순매수가 나타난건 반도체 ETF자금의 유입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며, "이러한 순유입 추세가 지속될지 여부는 경제환경과 주식 시장 전망에 따라 언제든 변할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서울경제TV 서청석입니다./blue@sedaily.com
[영상편집 김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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