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證 “삼성전자, 여전히 부진한 주가…EUV 통한 경쟁력 개선 기대”
증권·금융
입력 2021-09-30 08:19:37
수정 2021-09-30 08:19:37
윤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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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윤혜림기자]한국투자증권은 30일 삼성전자에 대해 “3분기 호실적이 예상됨에도 주가는 여전히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0만원을 유지했다.
이원식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3분기 추정 매출액은 76조원, 영업이익은 16조4,000억원이다”라며 “원달러 환율 상승효과에 따른 부품사업부 중심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또한 “비메모리 사업부 실적이 지난 분기 대비 크게 개선될 것이다”라며 “5㎚(나노미터) 파운드리 생산수율 개선과 파운드리 가격 인상이 본격화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3분기 반도체 부문의 영업이익은 10조1,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5% 상승할 것”이라며 “서버 중심의 수요 증가로 디램 출하량은 4%, 가격은 10% 가까이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5㎚ 파운드리 양산을 통한 극자외선(EUV) 생산 경험은 빠르게 쌓이고 있어 경쟁력은 더욱 부각될 것”이라며 “다운사이클 우려는 이미 주가에 많이 반영돼 있어 투심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고 판단했다./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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