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매수 상위 10종목 모두 하락…평균 -13%

증권·금융 입력 2021-09-30 20:37:12 수정 2021-09-30 20:37:12 윤혜림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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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윤혜림기자]


[앵커]

코로나19 이후 주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개인 투자자들의 시장 참여도 활발해졌습니다. 다만 올해 들어 수익률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세한 내용, 윤혜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9일까지 개인 투자자의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달 개인이 많이 사들인 종목은 카카오, 네이버(NAVER), 카카오뱅크, LG전자, 엔씨소프트 등으로 단순 평균 수익률은 -12.87%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같은 기간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외국인은 10종목 중 5종목의 수익률이 마이너스였지만, 평균 수익률은 5.62%를 기록했습니다.


가장 좋은 성적표를 받아든 투자자는 기관으로 1종목을 제외하고 모두 양호한 수익률을 보였습니다. 이번 달 들어 기관은 크래프톤, 현대중공업, 대한항공, SK이노베이션 순으로 많이 사들였으며 평균 수익률은 7.82%에 달합니다.


개인의 수익률이 저조한 이유로는 여전한 대형주 선호 현상이 꼽힙니다. 개인 순매수 상위 종목 대부분은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권 내 종목으로 인터넷, 반도체, 자동차 등 업종 대표주였습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은 배터리, 친환경 에너지, 언택트 등 유망사업 관련주뿐 아니라 제약, 철강 등 다양한 업종에 투자한 것이 좋은 전략이었다는 분석입니다.


전문가들은 지난해와 달리 뚜렷한 주도주가 없이 업종별 순환매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개인투자자들의 투자가 쉽지 않아졌다며, 펀드와 같은 간접투자나 업종별 분산투자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서울경제TV 윤혜림입니다./grace_rim@sedaily.com


[영상편집 김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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