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루머]한국테크놀로지, 中전력 대란 속 석탄 재고 바닥…효율 높이는 원천 기술 보유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중국에서 발전용 석탄 재고량이 바닥나며 전력난이 가중되는 가운데 석탄 생산 관련 기술을 보유한 한국테크놀로지가 주목된다.
한국테크놀로지 관계자는 1일 “석탄 활용 기술을 모두 보유하고 있으며, 과거 전력사에 관련 기술을 공급 이력도 있다”고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글로벌타임스는 현재 중국의 석탄 재고량이 1주일 사용량도 안 되는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또한 21일 기준 중국 내 주요 발전소 6곳의 발전용 석탄 비축량이 향후 15일간 버틸 수 있는 수준이라고 전했다.
전력난이 심화하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호주산 석탄 수입을 금지를 장기화하면서 전력 대란 우려는 커지는 상황이다. 중국에 진출한 국내 기업도 이같은 전력난에 직접적인 타격을 입고 있다. 중국 선양에 있는 오리온 생산 공장은 지난달 30일까지 가동을 중단했고, 장쑤성에 위치한 포스코 중국 스테인리스 생산 공장도 전력 문제로 일시 가동이 멈춘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테크놀로지는 기술엔지니어링 사업부문을 통해 고수분 저급석탄의 고품위화 사업, 석탄건조설비 및 발전설비 경상정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 전력 기관들과 함께 석탄 생산 관련 기술을 개발해왔다. 대표적으로 한국서부발전과 개발한 ‘과열증기를 이용한 석탄건조’ 기술은 수요가 적은 저급석탄의 활용도를 높여 안정적인 석탄 공급과 효율을 높여준다.
한국테크놀로지는 세계 최초로 2,400톤 규모 과열·재열증기 방식 석탄건조설비를 인천 영흥도의 한국남동발전 영흥화력발전소에 설치한 바 있다. 수분 함유량이 높아 석탄화력발전용도로 부적합한 저품위 석탄을 건조시켜 발전에 적합한 석탄으로 만드는 설비다.
회사 관계자는 “석탄에 과열 증기를 직접 분사하는 시스템과 배출 증기를 재가열하는 순환체계를 결합한 과열·재열증기 방식 원천 기술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한국테크놀로지는 한국남동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과 ▲매립석탄회 탈염시스템 연구개발 ▲석탄건조설비의 과열증기 균등분배 ▲석탄 간접가스화 방식을 이용한 고품질 합성가스 생산 및 이용 등의 석탄 관련 기술을 개발했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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