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한국가스공사, LNG 가격 상승 수혜…목표가 ↑"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하나금융투자는 14한국가스공사 대해 “LNG 가격 상승이 수혜가 되는 기업”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6만2,000원으로 기존대비 40.9% 상향 조정했다.
유재선 연구원은 “한국가스공사의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천연가스 공급비 변화에 의한 이익 조정과 유가,LNG 가격 상승이 영업흑자를 기대하게 만드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3분기 매출액은 6.2조원으로 전년대비 82.0% 증가할 전망”이라며 “가스판매량 개선 및 유가 상승에 따른 해외사업 매출증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영업이익은 155억원으로 흑자전환이 기대되고, 별도 이익은 발전용 공급비 규제 변화에도 영업적자가 지속될 전망이나 감익폭 축소는 가능하다”며 “해외사업은 LNG 가격 강세와 유가 상승으로 흑자 기조가 강화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운전자본 변화에 따른 별도 실적 개선 가능성과 최근 확인할 수 있는 아시아 LNG 가격의 역사적 강세는 호주 Prelude의 4분기 대규모 실적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며 “유가 상승은 미얀마 가스전 및 호주 GLNG 실적, 아시아 LNG 가격의 강세는 호주 Prelude 실적 개선으로 연결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겨울철 수요 성수기를 앞두고 유가 연동 계약 기반 가스의 가격 경쟁력도 부각되고 있다"며 “2021년 기준 PBR 0.55배”라고 분석했다.
그는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 유럽 등에서도 천연가스 재고 부족에 관한 이슈가 화두로 부각되는 모습으로 겨울철 기온에 대한 컨센서스가 형성되지 않은 가운데 지난해처럼 추운 겨울이 찾아올 경우 예상치 못한 가스가격 추가 상승이 확인될 수 있다”며 “러시아의 PNG가 유럽 수요를 일부 충당 가능하다고 하더라도 아시아 전력 및 난방수요에 대응하는 공급은 충분 하지 않을 여지가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미수금 증가라는 악재와 결부될 수 있지만 아시아 LNG 가격 상승을 헷지할 수 있는 자산으로 가치가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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