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금대출 깐깐하게 심사…한도 줄어들수도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금융당국과 은행권이 입주 예정 아파트 단지의 잔금대출을 해주기로 했지만 깐깐한 대출심사를 예고했습니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이달 19일 은행권과의 '입주사업장 점검 태스크포스' 킥오프 회의에서 "수분양자에게 잔금대출이 공급될 수 있도록, 불요불급한 대출이 취급되지 않게 해달라"며 꼼꼼한 여신심사를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달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관리 기조에 KB국민은행은 잔금대출의 한도 기준을 아파트 시세보다 낮은 분양가로 변경한 바 있습니다.

여기에 입주 예정자가 돌려받을 전세보증금도 잔금대출 심사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잔금 전체를 대출받을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csju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