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마감시황]배터리株 차익 실현에 천스닥 무너져…코스피 3,000선 위태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간밤 다우지수가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개별 기업 실적 호조세가 국내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예상이 빗나가며 코스피, 코스닥 양 시장 모두 하락 마감했다.
특히 오늘(21일) 국내 시장에선 차익실현 물량이 쏟아지며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 등 배터리 관련주가 큰 폭으로 하락하자 코스닥은 이틀 만에 1,000선을 내줬다.
전장 대비 0.03% 내린 3,012.28포인트(p)에 개장한 코스피는 장 초반부터 개인의 거센 매도에 대형주를 중심으로 하락 폭을 확대해나갔다.
이날 국내에선 네이버, 포스코케미칼 등이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하는 등 호실적 발표가 이어졌지만,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19% 하락한 3,007.33p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600억원 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33억, 1,280억원 매수했다.
또한 시장에서 297개 종목이 상승했고 563개 종목이 하락했다.
업종별로 섬유의복(2.96%), 기계(1.34%), 전기가스업(1.22%), 은행(0.98%), 증권(0.54%) 등이 상승했고, 화학(-1.67%), 비금속광물(-1.21%), 종이목재(-1.11%)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NAVER(0.74%)만이 상승하고, 삼성전자(-0.14%), SK하이닉스(-1.63%), 삼성바이오로직스(-0.80%), LG화학(-4.05%) 등이 내리며 하락우위를 보였다.
같은 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79% 하락한 993.70p로 장을 마치며 ‘천스닥’이 또 다시 무너졌다. 개인(2,457)이 매수했지만, 외국인(-1,541)과 기관(-672)이 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펄어비스(12.21%), 카카오게임즈(1.97%), 에이치엘비(0.31%), 위메이드(8.69%) 등이 상승했고, 셀트리온헬스케어(-0.91%), 에코프로비엠(-8.80%), 엘앤에프(-6.30%) 등이 하락했다.
원전 관련주가 에너지 공급 부족 사태와 개별 사업 수주 등으로 강세를 보였다. 한신기계, 한전기술, 두산중공업은 전 거래일 대비 각각 13.01%, 9.04%, 5.96% 상승했다.
한편, 금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00원 오른 1,177.2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grace_rim@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하나카드, ESG 일환 '하나로 연결된 아이들의 마음' 사업 실시
- KB국민은행, '모니모 KB 매일이자 통장' 판매 한도 확대
- 하나증권, '대대손손 가족 손님 이벤트' 당첨자 선정
- 하나은행, 3분기 누적 '은행권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 1위'
- 대한항공, 3분기 실적 기대치 하회…목표가↓-KB
- NH농협카드, 미성년 자녀 가족카드 'zgm 스스로카드' 출시
- 미래에셋證, 임직원 가족 초청 ‘패밀리 페스티벌’ 확대 개최
- '주담대 승부수' 토스뱅크…정부 규제가 최대 변수
- 천정부지 코스피에…증권사, 실적·주가 '양날개'
- “고파이 해결하라”…국감 도마 오른 바이낸스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현대차·기아 '2025 R&D 협력사 테크 데이' 개최
- 2신세계까사 까사미아, 다이닝 신제품 3종 출시
- 3'담양, 농촌소득사업' 재정난 악화만↑…과감한 포기 '승부수' 성공 부른다
- 4영덕군, 영덕 물가자미 축제. . .다음 달 7일부터 9일까지 개최
- 5영덕군, 2축 사과원 조성 시범사업 평가회 개최
- 6"지속가능 K방산 조성 앞장"…한화, 협력사와 상생 수출 박차
- 7영남대 독도연구소, ‘독도교육 내실화 방안’ 학술대회 개최
- 8"김창훈·김완선, 음악을 그리다"…갤러리 마리 특별전 개최
- 9SES AI, 배터리 소재 개발 AI 플랫폼 최신 버전 'MU-1' 공개
- 10SK케미칼-아리바이오, 치매 치료제 개발 업무협약 체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