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재 메마른 반도체…“내년초 반등 기대”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
[앵커]
오늘 서울경제TV의 개국 13주년 SEN 라이브포럼이 진행됐습니다. 이번 포럼은 ‘K-반도체, 반등은 언제쯤’을 주제로 국내 대표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과 최근 주목받고 있는 반도체 산업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윤혜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26일) 열린 SEN 라이브포럼에는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과 노근창 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장이 참석해 강연을 펼쳤습니다.
특히 10만전자라 불리던 삼성전자가 7만원대를 이어가며 500만명이 넘는 주주들의 불안감이 커지자 양사의 센터장들은 반도체 산업에 대한 현황과 전망을 풀어나갔습니다.
이승우 센터장은 미중 패권전쟁 영향으로 글로벌밸류체인(GVC) 재편에 따른 안전재고 이슈가 발생하고, 라니냐 등 기후이변으로 인해 석탄, 유럽 가스 가격 급등으로 반도체 수요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 센터장은 "이번 겨울 유럽의 에너지 위기 고비를 잘 넘기면 반도체 시장의 반등 기회가 다시 올 것"이라며 "반도체 장비 주식들에 대해 긍정적으로 접근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제안했습니다.
노근창 센터장은 먼저 4분기 증시에 대해 테이퍼링 우려, 공급망 이슈 등으로 현재 국내 증시는 호재에 목말라 있다며 당분간 3,000포인트(p)를 기준으로 박스권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어 반도체 관련주와 업황에 대해서는 파운드리와 DDR5 D램 효과 등이 주가에 반영되어야 할 시점이라며 조심스럽게 전망을 내놨습니다.
[인터뷰] 노근창 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장
“D램 회사들은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해서 아마 시장 예상보다는 양호한 실적이 나오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습니다. 주가 하락이 과도한 상태기 때문에 우려가 일정 부분만 해소되더라도 반등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윤혜림입니다./grace_rim@sedaily.com
[영상촬영 오성재]
[영상편집 김현지]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키움증권 "IMS 투자, 모빌리티 사업 확장성 고려…단순 재무적 투자" 입장
- 부실기업 자금조달로 명성 떨치는 SK證 '드림팀'
- 배당 분리과세 기대↑…활짝 웃는 지주·통신·금융株
- IPO 삼수생 케이뱅크, '밸류에이션'이 최대 난관
- 檢, 롯데카드 압색…사모펀드發 유동화 구조 도마
- 케이지에이, 양극재 수계공정화 사업 속도…해외 시장 공략
- 주담대 변동금리 3년 만에 최저…6월 코픽스 0.09%p↓
- 엑시온그룹 “디지털금융 본부 신설…다각화 드라이브”
- 시지트로닉스, 'APD 센서 기반 파운드리 서비스' 본격 실시
- 미래에셋증권, 2분기 퇴직연금 적립금 3조 이상 유입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스카이장례식장-광산구 노동조합대표자협의회, 업무협약(MOU) 체결
- 2평택시, 폐기물처리장 인허가 철회 촉구
- 3김동연 경기도지사, “성공한 정부, 경기도가 뒷받침”
- 4원주시, 반도체 부품 기업 ㈜이앤아이비와 투자협약 체결
- 5원강수 원주시장, 국회 잇따라 방문...지역 현안 해결 박차
- 6안동시, ‘2025 안동포 세대공감 페스타’ 개최
- 7여수상의, 고용둔화 지원사업 선정…52억 8천만원 규모
- 8디아드, 월간데코와 ‘제1회 에이펙스 디자인 어워드’ 개최
- 9중진공, K-조선 등 지역 주력산업 활력 제고 나서
- 10키움증권 "IMS 투자, 모빌리티 사업 확장성 고려…단순 재무적 투자" 입장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