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투자전략]"주력 기업 양호한 실적 및 업황…증시 상승 흐름 전망"

[서울경제TV=서청석기자]뉴욕증시가 기업들의 호실적 영향에 연일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며 장을 마쳤다. 국내증시도 주력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과 업황 전망으로 상승 흐름이 전망된다.
26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73포인트(0.04%) 오른 3만5,5756.88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8.31포인트 (0.18%) 상승한 4574.79를 기록했고, 나스닥은 9.01포인트(0.06%) 오른 1만5,235.71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현지시간 26일) 뉴욕증시는 3분기 어닝시즌에 영향을 받았다. CNBC는 S&P500 기업의 약 30%가 3분기 실적을 발표했고, 이 가운데 80% 이상이 월가의 예상을 뛰어넘는 결과를 냈다고 밝혔다.
특히, UPS는 전 사업부문에서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이날 주가는 6.95% 오르며 장을 마감했다.
엔비디아는 6.69%, 애플 0.45%, 아마존 1.67%, 마이크로소프트 0.64%, 알파벳 1.35%, 제네럴 일렉트릭 2.03% 상승 등 주요 기업들도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다만, 전날 1,000달러를 돌파하며 '천슬라'가 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0.63% 소폭 하락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라이언 디트릭 LPL파이낸셜 최고시장전략가는 "어닝 시즌은 또 하나의 멋진 출발이 되고 있지만, 이제 가장 큰 시험대는 거대 기술기업들이 한 단계 더 올라설 수 있는지 여부가 중요하다"며, "주식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 기업들은 현 수준의 주가를 정당화할 수 있을 만한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증권업계는 국내증시가 뉴욕증시와 비슷한 모습을 보이며 상승흐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봣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날 SK하이닉스와 현대차 등 주력 기업들의 예상을 넘는 양호한 실적에 국내증시가 상승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미국 증시는 테슬라가 장중 하락 전환했고, 장 마감후 실적을 발표한 알파벳의 시간외 주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테크대장주들의 주가 부진이 국내 증시 장중 부담요인이 될 가능성 존재한다"고 덧붙엿다.
한 연구원은 "다만, 국내 증시도 실적 자신감을 회복하고 있는 구간에 진입하고 있으므로, (그동안 실적 자신감위축 여파로 주가가 소외됐던) 대형주들이 지수에 하방 경직성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이라고 설명했다./blue@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은행권, 아시아 넘어 유럽으로…글로벌 사업 확대 박차
- 부실 코스닥社, 주주배정 증자 잇따라…'개미 무덤' 될라
- 새내기 조선株 두 곳, 상장 한달 안팎 나란히 '공모가 상회'
- '가교보험사' 예별손보 출범…계약이전·매각 동시 추진
- 10대 증권사 '해외주식 수수료 수익' 1조원 육박…전년비 60%↑
- 증권사, 상반기 해외주식 수수료 1조 육박
- 은행 부실채권 규모 고공행진 지속…NPL 시장 활황
- 카카오페이, 보험 적자·오버행 리스크 ‘이중고’
- IBK기업은행, 소상공인 위기극복 지원…7.5조원 규모 특별지원
- 티로보틱스, 북미향 AMR 추가 수주…스마트팩토리 전환 본격화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과기정통부, 'R&D 예산 삭감 진상조사' 위한 TF 구성…운영 착수
- 2올해 추석 약 20일 늦어…"성수기 사과·배 출하량 증가"
- 3롯데유통군-네이버, 'AI·쇼핑·마케팅·ESG' 4개 분야서 협력
- 4롯데마트, '자원순환의 날' 맞아 업사이클링 시설물 대안학교에 기부
- 5LG그룹, 최대 과학·문화 융합행사 '스파크 2025' 8일 개최
- 6"가을 하늘 공활한데"…항공 3사, 가을 여행 특가 눈길
- 7부실 코스닥社, 주주배정 증자 잇따라…'개미 무덤' 될라
- 88월 글로벌 선박 발주 65% 감소…한국 수주점유율 23%
- 9은행권, 아시아 넘어 유럽으로…글로벌 사업 확대 박차
- 10내주 3520가구 분양…"공급 대책 앞두고 관망세"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