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3분기 영업익 8,262억…역대 최대

[앵커] 현대제쳘이 역대 최대의 분기 영입이익을 또 한 번 갈아치웠습니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무려 2,300% 이상 수직상승한 8,0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는데요. 보도에 정새미 기자입니다.
[서울경제TV=정새미 기자]
현대제철이 오늘 오후 2021년 3분기 경영실적을 공시했습니다.
연결기준 매출액 5조8,602억원·영업이익 8,262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습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역대 최대 규모의 8,000억 원대 영업이익입니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무려 2,374% 수직상승했습니다.
영업이익률도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높아진 14.1%로 두 자릿수 이익률을 달성했습니다.
호실적의 배경에는 자동차 강판과 조선용 후판 등 고수익 제품의 판매 확대가 꼽힙니다.
3분기까지 글로벌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 실적은 약 618만 톤.
전체 판매량의 43%를 차지합니다.
지난 9월 협력사 파업 등의 악재로 제품 출하가 지체돼 판매량이 다소 줄었지만, 글로벌 철강 시황 강세 흐름에 적극 대응해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을 이어갈 수 있었던 겁니다.
4분기 전망 역시 밝습니다.
내년 세계 경기 회복세가 소폭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철강 수요는 선진국 중심으로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봤습니다.
한편 현대제철은 장기적으로 글로벌 거점을 중심 모빌리티 부품 판매를 강화하는 한편, 알루미늄 등 신소재 가공 사업 확대 등 미래 사업을 준비할 것이라는 의지도 드러냈습니다.
서울경제TV 정새미입니다. / jam@sedaily.com
[영상편집 김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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