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증시]호실적 못따라 가는 지수…코스피 3,000 이탈

[앵커]
국내 증시가 3분기 실적장세에 본격적으로 접어들었습니다. 기업들의 전반적으로 호실적을 발표하지만 지수는 실적을 따라가지 못하며 코스피 3,000선이 다시 무너지며 종목별 장세가 심화됐는데요, 한 주간의 증시 흐름, 앵커리프트에서 전해드립니다.
[기자]
글로벌 기업들의 3분기 실적발표 기간이 도래했습니다. 미국 S&P 500 기업 가운데 절반 가량이 실적 발표를 마쳤는데, 이 중 약 83%는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며 미 증시는 연일 고점을 높이고 있습니다.
반면 국내 증시는 기업들의 호실적 발표에도 주가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며 박스권에서 횡보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에 이번주 코스피는 1.18% 내린 2,970.68p에, 코스닥도 0.28% 하락한 992.23p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한 주간 수급 동향을 살펴보면 코스피는 개인(1조4,304억)이 대량 매수에 나섰지만 기관(-3,326억)과 외국인(-1조1,959억)의 강한 매도세를 막아내지 못했고, 코스닥은 개인(555억)과 기관(1,068억)이 매수했지만 외국인(-150억)은 매도했습니다.
이번주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각각 11조8,053억, 73조9,700억원이라는 역대 최대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특히 최근의 업황 부진 우려는 주가에 이미 선반영 되었다는 분석과 각 사의 향후 사업 전망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지만 주가 회복은 더딘 상황입니다.
반면, 메타버스와 모바일 게임 관련주들은 실적 발표와는 무관하게 향후 업황에 대한 긍정적 전망에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증권업계는 미 연준(연방준비제도)의 테이퍼링, 공급망 이슈와 국내 양호한 실적과 리오프닝 등의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코스피 3,000p 중심의 박스권을 전망했습니다. 서울경제TV 서정덕입니다. /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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