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농심, 기저 부담 끝…국내 가격 인상 효과 가시화"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신한금융투자는 16일 농심에 대해 “2022년은 기저 부담과 원재료 부담이 소멸되고, 가격 인상 효과가 본격화되어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5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조상훈 연구원은 “소비자들의 수요가 기존 제품, 브랜드 파워를 갖춘 제품으로 집중되며 농심 점유율이 반등하고 있다”며 “2021년 내수 라면 점유율은 0.6%p 상승하며 국내 시장 지배력 감소는 일단락됐다”고 설며했다.
또한 “가격 인상 효과는 4분기부터 가시화될 것”이라며 “가격 인상에 따른 영업이익 증가는 약300억으로 추정하며, 2018, 2019년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669억, 493억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국내 영업이익 큰 폭의 개선을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이어 “가격 인상뿐만이 아니라 해외 사업의 성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해외 시장은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판매 지역 및 유통 채널 확대에 따른 비용 투입은 어느 정도 마무리되었으며, 국내와는 다르게 주기적으로 가격 인상이 가능한 구조”라고 평가했다.
조 연구원은 “2022년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22%, 39%가 해외로부터 창출되며 해외 이익 기여도가 상승하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내년 초 미국 2공장 가동이 시작되면 1위 사업자와의 시장점유율 역전도 기대해볼 수 있어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6,730억(+3.3% 전년동기대비), 291억(-0.7% 전년동기대비)을 기록하며, 컨센서스 15% 상회했다”며 “높은 기저와 각종 비용 상승(원재료, 광고비, 물류비 등)에도 불구하고 국내 가격 인상 효과가 일부 반영되며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고 평가했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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