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콘텐츠마켓 OGQ, 67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

저작권콘텐츠마켓 OGQ(공동대표 신철호, 이희우)가 670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고 18일 전했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주주인 아프리카TV를 비롯해 디에스자산운용, 대신증권,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등 플랫폼과 기관투자자 등이 신규 참여했다.

OGQ는 이번 투자유치는 당초 예상보다 390억원 규모의 오버부킹을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폭발적인 성장성을 보유한 저작권 콘텐츠 시장에서 글로벌 플랫폼을 서비스하는 OGQ가 향후 IP 콘텐츠, IP 상품 커머스 등 유기적인 사업 확장은 물론, NFT 등 신규 시장으로의 접근성 및 확장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평가했다.

심미성 OGQ 성장전략본부장은 “이번 투자금은 글로벌 OGQ마켓 확장, 이미지 동영상 인식 기술의 개발 및 저작권 콘텐츠 보유 기업을 인수하는데 사용할 계획이며, 저작권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OGQ는 크리에이터가 창작한 이미지, 동영상, 폰트, 스티커, 음원은 물론 메타버스 서비스에서 사용되는 3D에셋 콘텐츠를 사고 팔 수 있는 저작권 콘텐츠 거래 플랫폼이다. 저작권이 불분명한 일반 NFT 시장과 달리, 5단계의 저작권 검증 프로세스를 갖추고 있다. 

사진 찍고 그림 그리고, 음악을 하는 크리에이터가 저작권을 팔아서 돈을 벌고, 연결된 팬이 OGQ마켓을 통해 저작권을 구매 후 재판매해서 돈을 버는 구조다. 저작권 콘텐츠를 소비활동만이 아니라 생산활동으로 만들어 내고 있다.

OGQ는 ‘OGQ Backgrounds’ 모바일 및 ‘네이버 OGQ마켓’ 등에서 전 세계 191개 국가의 1,700만명의 사용자가 참여, 지난해 기준 콘텐츠 누적 다운로드 수가 28억건 이상을 기록하는 등 글로벌 저작권 콘텐츠 마켓으로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