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워치] 축구스타 ‘음바페’, 아기 판다 아빠됐다 外

경제·산업 입력 2021-11-19 19:56:19 수정 2021-11-19 19:56:19 정훈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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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스타 ‘음바페’, 아기 판다 아빠됐다

 

프랑스 보발 동물원에서 태어난 3개월 된 쌍둥이 아기 판다가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두 아기 판다는 이 자리에서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의 축구스타 킬리안 음바페를 후견인으로 맞았습니다.

아기 판다들을 맞이한 음바페는 “이 자리에 있다는 것에 큰 기쁨과 자부심을 느낀다”며 “아기 판다들이 나에게 엄청난 기쁨을 주고 있다”고 소감을 말했습니다.

이 아기 판다들은 지난 2012년 중국에서 프랑스로 넘어온 수컷 판다 ‘환환’과 암컷 판다 ‘위안쯔’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당시 두 판다의 도착은 프랑스와 중국 외교 관계를 따뜻하게 하는 신호로 환영받았습니다.

한편, 음바페와 함께 중국 올림픽 다이빙 챔피언인 장자치도 이 아기 판다들의 후견인으로 선정됐습니다.

 

△ 붉게 물든 크리스마스섬…홍게들의 대이동

 

붉은 게 무리가 육교를 통해 줄줄이 도로를 건너가고 있습니다.

이 육교는 도로를 건너야 하는 붉은 게들을 위해 특별히 만들어졌습니다.

호주의 크리스마스 섬에서는 붉은 게 수 천마리가 번식을 위해 해안 밀림에서 바다로 행군하며 붉은 광경을 연출합니다.

이렇게 이동하는 붉은 게의 수는 약 6,000만 마리로 2000명 남짓인 섬 인구의 3만배에 달합니다.

섬 주민들은 매년 붉은 게 행렬이 무사히 해변에 당도할 때까지 길을 열어주고, 호주 정부는 붉은 게를 보호하기 위해 도로 곳곳을 폐쇄하기까지 합니다.

특히 호주국립공원관리청 직원들이 나와 붉은 게들의 이동을 관리하고, 붉은 게가 다치지 않도록 도로 곳곳의 현황을 살피는 등 정성을 다하고 있습니다.

 

△ 1년여 앞으로 다가온 카타르 월드컵

 

2022 피파(FIFA) 카타르 월드컵이 1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카타르는 역대 월드컵 개최국 중 가장 작은 나라로, 모든 경기장은 수도 도하에 마련됩니다.

특히 내년 11월21일부터 12월18일까지 예정된 이번 대회는 북반구 사상 첫 겨울 월드컵입니다.

대회를 1년여 앞두고 수도 도하는 월드컵 준비에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974개의 화물 컨테이너로 만들어진 라스 아부 아부드 스타디움은 ‘컨테이너 경기장’으로 벌써부터 전 세계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이 스타디움은 월드컵 직후 애물단지로 전략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컨테이너로 만들어졌고, 월드컵이 끝난 이후에는 바로 철거될 예정입니다.

컨테이너 숫자 ‘974’는 카타르의 국제 전화 코드 번호를 상징합니다.

 

△ 바이든 “베이징 올림픽 ‘외교적 보이콧’ 검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으로 18일 내년 2월 예정된 중국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 검토 입장을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회담에서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 검토 여부에 대한 질문을 받고 “우리가 검토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5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취임 후 첫 화상 정상회담을 가졌지만, 베이징 올림픽은 회담 주제에 포함되지 않았다.

회담 직후 일부 미국 언론은 미국이 인권 문제를 이유로 선수단을 파견하되 공식 사절단을 보내지 않는 외교적 보이콧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이 실제 외교적 보이콧 결정을 내릴 경우, 베이징 동계 올림픽을 종전 선언 등 남북, 북미 관계 개선의 모멘텀으로 삼으려는 우리 정부의 구상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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