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규제·종부세…서울 아파트 2주째 ‘팔자’
[앵커]
광풍 같았던 서울지역 아파트 매수 바람이 잦아들고 있습니다. 서울 지역에서 아파트를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2주 연속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청석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서울 지역 아파트 매매가 2주 연속 팔자를 유지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98.6으로 지난주 99.6에이어 2주 연속 기준선인 100을 밑돌았습니다.
매매수급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100보다 높으면 팔려는 사람보다 사려는 사람이 많고, 낮으면 팔려는 사람이 더 많다는걸 의미합니다.
지난주 7개월만에 처음으로 기준선 아래로 떨어진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이번주에도 1.0포인트 더 낮아지며 98대까지 떨어졌습니다.
강남, 서초, 송파, 강동구 등 강남 4구도 99.5에서 98.2로, 양천, 강서구, 영등포 등 서남권은 99.7에서 98.2로 각각 떨어졌습니다. 특히 은평, 서대문, 마포구 등 서북권은 서울에서 가장낮은 97.4를 기록해 4주연속 기준선을 밑돌았습니다.
부산 아파트 매매수급 지수도 이번주 99.1을 기록해 7개월만에 사자에서 팔자로 돌아섰고, 대구 89.6, 울산 98.2, 세종 94.2 등을 기록하며 전반적으로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많은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
"일단 기본적으로는 주택 가격에서 집값에 대한 피로감이 상당 부분 누적이 되어있어요. 최근 들어 종부세에 대한 부담이 주택을 보유하기 위한 부담감으로 작용했고요."
송 대표는 "최근 금리인상으로 인상된 금리를 감당할수 있을지 고민하는 수요자가 발생했고, 대선 정국을 앞둔 상황에서 양당의 후보가 내놓은 부동산 정책이 상반되는 만큼 수요자들의 관망세는 일정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서울경제TV 서청석입니다./blue@sedaily.com
[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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