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버튼 하나로 도심형 자율주행”

[앵커]
미래 자동차 산업의 핵심 기술 중 하나는 바로 자율주행 기술입니다. 현대모비스가 도심형 자율주행 신기술을 내놓으면서 자동차 업계의 기술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장민선 기자입니다.
[기자]
좁은 골목길을 지나거나, 막다른 길에서 앞차와 맞닥뜨린 상황을 쉽게 벗어납니다. 버튼만 누르면 차량 스스로 장애물을 피해 주행하거나, 지하주차장의 회전식 출입구를 통과하기도 합니다.
현대모비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차세대 주차 제어시스템(MPS : Mobis Parking System)입니다.
차세대 주차 제어시스템은 협로주행, 후방자율주행, 원격 자동주차 기능 등을 통합한 도심형 운전자편의시스템(ADAS)입니다.
현대모비스는 독자 개발한 소프트웨어 로직과 양산 중인 초음파 센서를 기반으로 신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초음파 센서가 근거리 사물을 인지하고, 소프트웨어 로직과 제어시스템으로 자율주행을 수행하는 방식입니다.
현대모비스는 대형 SUV의 인기와 함께 목적기반 모빌리티(PBV)에도 적용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신경식 / 현대모비스 책임연구원
“기존에 양산되고 있는 주차제어 시스템에서 사용 중인 센서만을 이용해서 추가로 장착하는 센서 없이 사용자에게 어떻게 더 많은 기능을 제공할 수 있을까에서부터 시작하게 됐습니다. 운전자들이 실제로 어려워하는 골목길, 협로, 주차장에서 대응할 수 있는 기능들을 제공할 수 있는 부분이 특장점입니다.”
이 외에도 현대모비스는 다양한 안전편의 기술을 차세대 주차제어시스템에 통합해 주행보조 솔루션의 경쟁력을 높였습니다.
차에서 내려 리모컨을 누르면 빈 공간을 찾아 직각이나 평행으로 주차하는 ‘원격 자동주차 시스템’, 내 차 주변 360도를 입체적으로 볼 수 있는 ‘3D 써라운드 뷰 모니터’, ‘후방충돌 방지’ 등을 탑재했습니다.
자동차 업계 내 자율주행 신기술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미래차 신규시장 선도 경쟁도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장민선입니다. / jjang@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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