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e-코너모듈’ 서울모빌리티어워드 대상 수상

경제·산업 입력 2021-12-02 15:53:31 수정 2021-12-02 15:53:31 장민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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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모빌리티 어워드 대상을 수상한 현대모비스의 e-코너모듈. [사진=현대모비스]

[서울경제TV=장민선 기자] 현대모비스의 ‘e-코너모듈’이 ‘2021서울모빌리티쇼’의 대상으로 선정됐다.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는 1일 오후 ‘서울모빌리티어워드(Seoul Mobility Award, 이하 어워드)'의 수상기술을 발표했다. 본 어워드는 혁신적 모빌리티 기업을 발굴하고 시상함으로써 모빌리티분야의 기술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빌리티 부문의 스타트업, 중소·중견기업, 대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KAIST,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이 공동 주관해 올해 처음으로 추진됐다.


대상은 ▲현대모비스의 ‘e-코너모듈’, 최우수상은 ▲블루샤크의 고성능 전기 이륜차 ‘R1 Lite'(친환경 모빌리티 부문) ▲제엠제코의 ‘SiC를 이용한 EV용 반도체 패키지’(새로운 모빌리티 부문) ▲SK텔레콤의 자동차 AI 플랫폼 ‘누구오토’(스마트 모빌리티 부문) ▲자동차와사람의 모빌리티 카 케어 서비스 ‘카앤피플(서비스로서의 모빌리티 부문)이 각각 선정됐다. 선정은 업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혁신성과 기술성, 상품성, 발전성 등 4개 영역을 종합 평가해 진행됐다.


대상을 수상한 현대모비스의 e-코너모듈은 차량이 움직이는데 필요한 구동, 제동, 조향, 현가 기능을 융합시켜 하나의 바퀴모듈로 만들어진 제품이다. 본 모듈을 이용하면 기존 자동차 형태를 보다 다양한 콘셉트로 구성할 수 있으며, 크기도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다. 심사위원단의 평가에서 e-코너모듈은 궁극적인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부품으로, 향후 고속화, 경량화가 필요하지만 다양한 모빌리티 플랫폼에 적용할 수 있는 확장성과 경쟁사 대비 우수한 기술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태헌 현대모비스 책임연구원은 “현대모비스 e-코너모듈 기술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아직 초기단계이지만 열심히 준비해 빠른 시일 내 양산단계에 돌입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많은 분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jj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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