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證하이브,콘텐츠 매출 증가세 가속…조정 매수 기회"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한국투자증권은 6일 하이브에 대해 “매출 증가세 지속이 전망되는 만큼, 조정은 매수 기회”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3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박하경 연구원은 “IP와 플랫폼 경쟁력이 무엇보다 중요해진 가운데 하이브는 독보적인 IP와 자체 플랫폼을 토대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며 “위버스는 콘텐츠를 중심으로 팬들의 결속력을 강화하고 NFT 플랫폼은 유형의 대가를 기반으로 이용자 수를 늘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4분기 실적 전망도 밝다”며 "LA 공연에 콘텐츠, MD 매출이 가세해 영업이익은 892억원(+70% 전년동기대비)을 전망한다"고 추정했다.
특히 “공연 재개로 콘텐츠 매출 증가세가 가속화될 것”이라며 “최근 주가 하락으로 2022년 PER은 41배인데, 내년 공연 재개와 플랫폼 신사업이 주가와 실적 모멘텀을 모두 견인할 전망으로 업종 내 top pick으로 유지한다"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위버스의 가치를 6조원으로 제시한다”며 “이는 유료 이용자(Paying User) 240만명(3Q21 48만명 추정), PU당 가치 250만원(아프리카TV 3Q21 5백만원)을 가정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디어유의 시가총액은 1.3조원으로 구독 수 120만명 가정 시 PU당 가치는 1백만원”이라며 “100% 유료 가입자이며 ARPPU는 1만원 수준으로 추정되고, PU당 가치는 ARPPU에 연동되어 움직이는데, 12만원 수준의 위버스 ARPPU가 높은 PU당 가치를 정당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ARPPU가 22만원인 아프리카TV의 PU당 가치는 7백만원으로, 내년 위버스 MAU는 4천만명(현재 600만명, V-Live MAU 3천만명)을 예상한다"며 “이용자 수증가로 PU 비중은 낮아지겠으나 콘텐츠 범주 확대로 ARPPU는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V-Live와의 통합으로 이미 최대 엔터 플랫폼 확보가 확실시된 가운데 두나무와의 NFT 플랫폼도 내년 상반기 출범 예정”이라며 “NFT 플랫폼의 출범은 위버스 트래픽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는데, 위버스에서의 활동 정도에 따라 아티스트 관련 NFT 를 취득할 수 있는 우선 순위가 주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아티스트 관련 상품이 가지는 무형의 가치가 NFT를 통해 유형화됨에 따라 팬들뿐 아니라 일반 유저들도 위버스와 NFT 플랫폼에 유입될 것”이라며 “별도의 플랫폼이지만 상호작용을 통해 서로의 규모를 키워나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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