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내륙철도 국비 957억 원 확보, 내년부터 실시설계 착수

전국 입력 2021-12-06 17:21:53 수정 2021-12-06 17:21:53 이은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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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년 남부내륙철도가 개통 예상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 관련 정부예산 총 957억원이 지난 3일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됐다.

[창원=이은상기자]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 관련 정부예산 총 957억원이 지난 3일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됐다.

 

경남도는 해당 예산을 토대로 내년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하고, 2028년 남부내륙철도가 개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현재 남부내륙철도의 역사와 노선을 결정하는 기본계획의 최종단계인 기획재정부와 총사업비 협의를 진행 중이다.

 

남해안과 수도권을 2시간대로 이어줄 교통혁신 노선인 남부내륙철도는 총 173.3(경남 거제~경북 김천 구간), 경남도민들에게 이동시간 및 운임비용 절감 등의 공간적·경제적 편익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에서 진주까지 버스로 3시간 30분 걸리던 이동거리가 해당 노선이 개통되면 2시간 10분으로, 1시간 20분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업의 주요내용은 김천·진주의 기존 역사 활용 및 합천·고성·통영·거제의 역사 신설이며, 대구~합천~거창~함양~광주를 연결하는 달빛내륙철도, 목포~진주~창원~부산을 연결하는 남해안 고속화 철도를 교차하는 것이다.

 

1966년 김삼선 철도 기공식 이후 서부경남지역 주민들의 꿈이자 오랜 염원인 남부내륙철도 건설로 경남 서부권은 명실상부 동서축과 남북축을 연결하는 기축이 되어 지역경제의 거점으로서 항공, 해양플랜트, 항노화 산업 등 경남의 신성장동력 산업육성을 가속화하고 남해안을 찾는 관광객 1천만 시대를 앞당기게 될 것이다.

 

향후 가덕도 신공항까지 철도교통망을 연장하는 초광역 경제권 구축으로 도민 실생활 체감도가 높은 광역 교통서비스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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