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마감시황]코스피, 5거래일째 오르며 2,991선 마감…3,000선 탈환 ‘눈앞’

증권·금융 입력 2021-12-07 16:04:50 수정 2021-12-07 16:04:50 배요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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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3,000선 탈환을 눈앞에 뒀다. 5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이날 장초반 방향성을 잡지 못한 채 등락을 반복하던 코스피는 오후들어 오름세로 방향을 잡고 상승 폭을 확대했다. 코스닥은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 

 

금일 증시 상승 배경으로는 오미크론 우려 완화와 중국의 지준율 인하 등으로 인해 투자심리 완화가 긍정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전기전자 업종에 외국인 매수 유입이 지속되며 상승세가 이어졌다.

 

코스피 지수는 7일 전일 대비 18.47포인트(0.62%) 상승한 2,991.72에 종료됐다. 외국인 홀로 2,110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95억원과 800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2.31%), 음식료업(1.69%), 운수창고(1.59%), 전기전자(1.27%) 등 대부분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1.44%)SK하이닉스(2.53%), 현대차(0.48%)가 상승한 가운데 NAVER(-0.26%), 삼성바이오로직스(-2.66%), 카카오(-0.41%) 등이 내렸다. 일동제약과 유유제약2B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 지수는 4.77포인트(0.48%) 오른 996.64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 홀로 871억원을 순매도한 가운데 개인과 기관은 각각 582억원과 364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기기기(2.56%), 통신장비(2.26%), 제약(1.36%) 등이 오른 반면 디지털컨텐츠(-2.05%), IT S/W &SVC(-0.98%), 종이.목재(-0.90%) 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에이치엘비(0.14%)과 알테오젠(0.12%)을 제외하고 셀트리온헬스케어(-0.49%), 에코프로비엠(-0.36%), 펄어비스(-0.76%), 엘앤에프(-0.30%) 등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지오엘리먼트, 신테카바이오, 에프앤리퍼블릭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달러 환율은 소폭 하락 마감했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50(-0.30%) 내린 1,17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반도체 업황 호조 기대감에 관련주가 상승세를 나타냈다면서도 “‘오미크론 바이러스가 델타에 비해 덜 치명적이다라는 발표가 나오면서 관련 우려가 완화되며 백신과 진단키트주가 약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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