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에서 전기차 충전해요”…생태계 확장

[앵커]
내년 전기차 시장 활성화 기대감이 커지면서 전기차 인프라 확충을 위해 업계가 분주한 모습입니다. 정유사들은 전기차 충전사업 진출을 위한 교두보 마련에 나서고 있고, 현대차는 세차와 충전을 결합한 공간을 선보였습니다. 장민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전기차가 미래 자동차산업의 핵심으로 자리잡으면서 관련 업계는 전기차 인프라 확충에 사활을 거는 모습입니다.
국제에너지기구(IEA) 보고서에 따르면 전기차 시장은 지난해 기준 누적 판매량 1,000만대 수준으로 총 10억대 규모의 전체 자동차 시장 대비 아직 1% 점유율에 불과하지만 2019년 대비 41% 급성장했습니다. 2030년에는 2억3,000만대 규모로 점유율이 12%까지 올라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시장이 이처럼 커지자 전기차 충전사업에도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GS칼텍스는 지난 2019년 전기차 충전 사업을 본격 시작했습니다. 현재 전국 70여 개소의 주유소·충전소에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해 운영 중이며, 지속적으로 충전기를 설치해 주유소를 거점으로 한 전기차 생태계를 지속 확장시킨다는 계획입니다.
현대오일뱅크는 ‘친환경’에 초점을 맞추고 주유소 인프라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석유제품 판매 외 비즈니스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겁니다.
[싱크] 현대오일뱅크 관계자
“친환경 에너지 플랫폼 비즈니스 확대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러한 친환경 트랜드에 맞춰서 전기차 급속 충전기를 2023년까지 200기를 전국 직영 주유소에 설치할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완성차업체, 모빌리티 플랫폼 업체들도 관련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세차와 충전을 결합한 공간 ‘EV 파크’를 선보였고, 카카오의 모빌리티 플랫폼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T와 카카오내비 앱을 통해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장민선입니다. / jjang@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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