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증시]델타보다 약한 오미크론…코스피 3,010선 회복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
[앵커]
최근 중국 생산자 물가 급등 부담에도 오미크론 우려가 점차 완화되자 코스피는 7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는데요. 다만 오늘은 미국 소비자가격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상승분을 소폭 반납했다고 합니다. 한 주간의 증시 흐름 윤혜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지난 8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남아프리카의 최근 데이터를 기반으로 오미크론의 재감염 위험은 크나 델타 변이보다 증상이 가볍다고 언급했습니다.
더불어 미국 제약사 화이자는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 접종 시 항체가 25배 증가했으며, 2회 접종만으로도 오미크론 중증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발표하자 위축된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코스피는 어제(9일)까지 7거래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어제(9일) 주가지수 선물, 옵션 등 4가지 파생상품의 만기가 동시에 찾아오는 이른바 ‘네 마녀의 날’임에도 외국인이 선물 시장에서 8,000계약 이상 순매수를 하자 코스피는 강세 마감했습니다.
이에 코스피는 한 주간 1.41% 상승한 3,010.23포인트, 코스닥은 1.31% 상승한 1,011.57포인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한 주간 수급 동향을 살펴보면 코스피는 개인(-1조3,819억원)이 대량 매도했지만, 기관(1,817억원)과 외국인(1조7,318억원)이 매수했고, 코스닥은 외국인(-4,441억원)이 매도한 가운데 개인과(4,659억원) 기관(275억원)이 매수했습니다.
WHO, 화이자 등에서 오미크론과 관련된 긍정적인 발언이 이어지자 여행, 항공, 호텔 등 리오프닝(경기 재개)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며 다시금 경기 회복 전망에 대해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오늘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코스피200 특례편입에 따라 최근 수혜를 입은 카카오페이가 경영진 주식 매각 소식과 공매도 우려로 전 거래일 대비 6% 하락한 19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다음 주 국내 증시 전망에 대해 이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2월 FOMC 회의를 비롯해 주요국 통화정책이 예정돼 있으나 이미 긴축적 성향이 선반영 됐고, 연기금과 외국인의 수급 개선이 지속된다면 기계, 음식료, 호텔레저 등의 업종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서울경제TV 윤혜림입니다. /grace_rim@sedaily.com
[영상촬영 오성재]
[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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