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학의 ‘장중일기’-2021년 12월 13일 오전 시황] “업종·종목 간 빠른 순환 통해 점진적 시세 형성될 것”

증권·금융 입력 2021-12-13 09:32:55 수정 2021-12-13 09:32:55 enews2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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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사진=더원프로젝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전자, 현대차 등의 시가총액 최상위 종목의 안정적인 시세를 바탕으로 시장 내 상승 종목의 주가는 증가하고 있다. 지난주 강한 상승세를 보여준 제약, 바이오주들은 전반적으로 단기 이식매물이 나타나고 있으나, 그 강도는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삼성전자 등 대형IT주의 고른 강세는 하위 카테고리의 반도체 소재 장비 부품주를 비롯한 OLED, 핸드셋,그리고 로봇주들의 상승에도 영향을 끼치는 동시에 자동차주들도 오랜만에 집단적인 상승세가 형성 중이다. 


반면, 최근 높은 변동성으로 시세의 변화가 매우 가파르게 전개되고 있는 게임주들은 오늘도 개장 초부터 하락의 속도가 빨라지는 가운데, 매매로 접근한 이들을 정신 차릴 수 없게 만드는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시장은 IT 하드웨어를 중심으로 매기가 형성되는 과정하에서 2차전지, 메타버스 관련주 등은 하단을 확인하고 다져가는 구간의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시장 전체적으로 대형주의 안정적 기반을 토대로 종목간 틈을 메우는 과정에서 시장 참여자들에게 순간 순간 불안감과 공포감을 주며 매물정리를 시키는 모습이다.


또한 매우 강한 시세를 보여주는 종목들이 증가하고는 있으나, 아직 연속적인 시세를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연말까지는 계속해서 이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다만, 빠른 업종 간, 종목 간 순환 등을 통해 시장은 점진적으로 시세를 만들어가게 될 것이다. 최근 장기 소외주들도 일정 수준 이상 회복하는 과정을 거치고 있기에 단순한 가격의 간극을 메우는 과정보다는 그 이후 시장의 안정을 기반으로 추세적인 시세가 발생하게 되는 종목군에 대한 꾸준한 접근이 필요한 시기이다.


△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 추세 추종 ‘울티마’ 투자기법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분기별 안정적인 10% 수익을 목표로 실전 투자를 하고 있다. 대우·한화·동원증권 등에서 근무하며 증권사 고객영업 1위를 달성했으며, 2013년 증권방송인 한국경제TV에서 증권전문가 실적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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