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가스공사등 에너지공기업, ‘탄소중립’ 속도

[앵커]
한국전력과 한국가스공사 등 에너지공기업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내년초 ‘에너지공기업 탄소중립 협의회’가 출범하면 탄소중립 실천에 속도가 더 붙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장민선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전력과 한국가스공사 등 15개 에너지공기업이 탄소중립 시대를 열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정부의 2050 탄소중립·2030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과 탈탄소 기술 및 재생에너지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겁니다.
한전은 ‘태양과 바람에서 친환경 전기 생산’을 모토로, 내년부터 태양광·해상풍력 발전 사업을 본격 추진합니다. 2026년까지 신재생에너지발전용량을 지금의 10배인 1.1GW 규모로 늘린다는 목표입니다.
한전은 탄소중립을 위한 방안으로 ▲선제적 송·배전망 구축 및 안정성 강화 ▲에너지 효율향상 촉진 ▲전력생산·수요 분산화 주도 ▲지속가능 탄소중립 이행기반 마련 등을 제시했습니다.
또 가스공사는 광주 수소생산기지 구축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총 152개소의 수소충전소 구축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수소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입니다. 수소생산기지는 2023년 3월 준공 예정으로, 1일 4t 이상 규모로 생산될 전망입니다.
가스공사는 향후 ▲수소 플랫폼 구축(청정수소 도입·생산, 수송용 생산기지 및 충전소 인프라 구축 등) ▲저탄소 LNG 공급 등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 박기영 제2차관 주재로 한전 등 15개 에너지공기업·공공기관 대표 등과 에너지공기업 탄소중립 간담회를 열였습니다. 이 자리에서 산업부는 내년초 ‘에너지공기업 탄소중립 협의회’를 출범하고, 탄소중립기본법 제26조(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에 따라 탄소중립 실천방안 등을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서울경제TV 장민선입니다. /jjang@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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