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팜그린, 식품용 살균제, '코로나 19 소독제'로 오용하면 안돼

지난 9월 식품의약품안전처 보도자료에 따르면 식품첨가물로 허용된 식품용 살균제를 코로나19 방역용으로 오용해 인체에까지 분사하는 사례가 있다며,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 바 있다.
이에 무알콜에 무염소 살균소독제를 생산하고 있는 네오팜그린 측은 "코로나19 방역용 소독제는 환경부 세부지침에 따라 승인 또는 신고된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며 "특히 환경부와 중앙방역대책본부가 고시한 '집단시설다중이용시설 소독 안내'의 해당 지침에 따른 사용방법과 주의사항을 필히 준수해야 한다"고 현장의 목소리를 전했다.
식품첨가물로 허용된 식품용 살균제나 기구등의 살균소독제는 식품을 제조·가공·조리 또는 보존하는 과정에서 식품이나 식품용 기구·용기·포장에 사용되는 물질로 인체에 유해할 수 있다며, 논란이 되고 있는 식품용 살균제는 과산화수소, 차아염소산나트륨, 차아염소산수 등 7개 품목이다.
특히 이들 제품으로 손소독·손세정 등 인체에 직접 분무하거나 흡입, 공간 소독 등 방역용으로 사용하면 눈이나 피부 등에 심각한 자극을 줄 수 있다.
특히 식품용 살균제나 살균소독제는 식품 또는 기구 등을 제조·가공·조리하거나 과정에서 식품 표면의 미생물을 단시간 내에 사멸시키거나 기구·용기·포장에 사용되는 물질로 주로 미생물에 의한 식중독 예방을 위한 것으로 실제 사용 후에도 필히 살균제 성분을 제거해야 한다.
식약처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식품용 살균제의 사용금지와 오용 방지를 위해 현장 가이드라인 배포하고 있지만 일부에서 이를 무시하고 여전히 유해성 살균제를 사용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코로나19 방역용 살균소독제를 인체에 직접 사용하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은평성모병원 “폐 기능 보존하는 '단일공 흉강경 폐암 수술', 안전하고 효과적”
- 인천힘찬종합병원, ‘우수내시경실’ 인증 획득
- 담배 피우세요? 후두암도 조심하셔야 합니다
- 이대비뇨기병원 고영휘 교수, ‘순수단일공 수술법’ 개발…비뇨기 종양에 적용
- 인천세종병원 이상명 부장, 담낭·탈장·충수 수술 3600례 기록
- 간단한 초음파 검사로 ‘난소암 수술’ 난이도 예측한다
- 아리바이오 “먹는 치매 국산 신약, 성공 기대 커졌다”
- 류마티스·건선 등 만성 염증, 유전자 스위치 조절해 잡는다
- 연세의료원, 아시아 지역 간 건강관리 수준 높인다
- 고려대 고령사회연구원, '초고령사회와 디지털 전환' 국제심포지엄 성료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우주항공 도시로”…경남도, 도민상생 토크 개최
- 2‘CJ 장남’ 이선호, 지주사 복귀…승계·합병 속도 내나
- 3“켜자마자 광고부터?”…카카오톡 정체성 잃나
- 4현대제철 비정규직 1892명, 원청 집단고소
- 5현대모비스, ‘車반도체·로보틱스’ 미래 성장 동력 육성
- 6‘2025 건설의날’ 기념식 개최…“중대재해 근절” 한 뜻
- 7주가로 번진 노란봉투법…로봇株 웃고 건설株 울고
- 8“사람처럼 일해요”…조선·철강업계 로봇 투입 ‘속속’
- 9업비트는 법인, 빗썸은 개인…고객 유치전 '치열'
- 10경기도-평택시, '기후 위기 대응 위한 평생학습포럼 개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