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마감시황]장초 3,000선 뚫은 코스피, 개인 차익매물에 2,984선 마감…0.32%↑

증권·금융 입력 2021-12-22 16:15:14 수정 2021-12-22 16:15:14 배요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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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코스피가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장초반 3,000선을 돌파하면서 강세를 나타냈지만 장중 개인의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상승 폭을 일부 반납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이틀 연속 각각 3,400억원과 7,70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코스닥 지수도 기관의 대규모 매수세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피 지수는 22일 전일 대비 9.45포인트(0.32%) 상승한 2,984.48에 종료됐다. 개인 홀로 5,018억원을 순매도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11억원과 1,760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29%), 운수장비(0.84%), 섬유의복(0.55%) 등이 오른 반면 의약품(-2.15%), 화학(-0.92%), 기계(-0.92%) 등 순으로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1.66%), SK하이닉스(2.01%), NAVER(0.93%) 등이 상승한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3.01%), LG화학(-2.65%), 삼성SDI(-2.02%) 등이 하락했다. 세기상사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 지수는 3.53포인트(0.35%) 오른 1,000.13에 장을 마감했다. 기관 홀로 1,779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611억원과 60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디지털컨텐츠(2.54%), 오락·문화(1.87%), IT S/W(1.84%) 등이 오른 반면 통신장비(-0.80%), 유통(-0.77%), 인터넷(-0.58%) 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엘앤에프(0.70%)와 카카오게임즈(2.72%), 위메이드(6.14%) 등이 상승한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2.31%), 에코프로비엠(-0.06%), 펄어비스(-0.71%) 등이 하락했다. 바른손, 코이즈, 바른손이앤에이, KPX생명과학, 지에스이, 에스피시스템스 등 6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달러 환율은 소폭 하락 마감했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90(-0.08%) 내린 1,19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금일 국내 증시는 미국 증시 호조와 오미크론 관련 봉쇄 우려 완화 영향으로 상승 마감했다면서도 여전히 미국의 사회지출 법안에 대한 불확실성 상존해 지수 상승폭은 제한됐다고 밝혔다.

 

이어 마이크론 호실적발 반도체 업황 호조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강세 달러/원 환율은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1190원을 상회했다면서 오미크론 확산세 및 사회지출 법안 통과여부, 매파적인 연준의 움직임에 따라 달러 변동성 확대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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