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올해 해외수주 ‘왕좌’ 예약…5년만

[앵커]
코로나19 장기화로 건업업계 해외수주가 크게 위축된 상황인데요.
이 가운데 삼성물산이 3조5,000억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특히 삼성물산은 올해 5년만에 업계 해외수주 1위를 탈환할 것으로 보입니다. 서청석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물산이 아랍에미리트에서 30억달러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했습니다. 우리 돈으로는 약 3조5,000억원 규모입니다.
이번 수주를 제외하고도 삼성물산의 올해 해외 수주 계약액은 46억달러를 훌쩍 넘어섰습니다. 올들어 현재까지 업계 1위인데다, 자체 연간 수주 목표를 이미 초과 달성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에서도 방역조치 완화와 봉쇄조치가 반복되면서 건설업계가 수주에 힘을 못내고 있는 상황이지만, 삼성물산은 꾸준히 수주 계약을 맺어 왔습니다.
특히 글로벌 전문가로 통하는 오세철 사장의 리더십 아래 올해 초 카타르에서 1조8,563억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수출기지 건설공사 단독 수주로 좋은 출발을 했습니다.
올해 국내 건설사의 해외 수주 규모는 전체 272억4,984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4%감소했습니다. 반면, 삼성물산은 현재까지 해외 수주액을 지난해보다 약 1억달러 가량 늘리며 선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삼성물산 관계자
“(삼성물산은)많은 프로젝트 수행 경험과 폭넓은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대만, UAE, 카타르 등 여러 국가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게 됐습니다.
만약, 삼성물산이 올해 해외수주 1위 자리를 지키며 마무리 할 경우 지난 2016년 이후 5년만에 왕좌 탈환입니다. 올해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2, 3위를 형성하고 있는 삼성엔지니어링과 현대건설에 10억달러 이상 앞서고 있는 만큼 순위 변동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입니다. /blue@sedaily.com
[영상편집 김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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