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완화 기대감에 경제지표 호조…S&P 500 사상 최고치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뉴욕증시가 코로나19 완화 기대감과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의 경제지표 발표에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23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6.67포인트(0.55%) 올라 3만 5,950.56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29.23포인트(0.62%) 상승한 4,725.79을 기록했고, 나스닥은 131.48포인트(0.85%) 오른 1만5,653.37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현지시간 23일) 시장은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 ‘오미크론’ 위험성과 경제지표 등에 주목했다.
전일(현지시간 22일) 오미크론 감염자들의 입원율이 델타 변이 등과 비교해 더 낮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고, 영국 보건 안전청(HSA) 역시 오미크론 감염자의 입원 확률이 델타와 비교해 50~70% 낮다고 밝히며 우려가 완화됐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화이자사가 제조한 알약 치료제 ‘팍스로비드’에 이어 머크앤드컴퍼니(MSD)의 알약 치료제 ‘몰누피라비르’ 사용을 승인했다는 소식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지난 18일로 끝난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20만5,000명을 기록하며 전주와 같은 수준을 보이며 팬데믹 이전 수준을 유지했다.
미 상무부가 바료한 11월 개인소비지출 역시 전월 대비 0.6%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이에 월가 전문가들은 “미국 경제가 오미크론 위협으로부터 성공적으로 헤쳐나갈 것이라는 자신감이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국제 유가도 상승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대비 1.03달러(1.4%) 오른 배럴당 73.7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뉴욕증시는 다음날(현지시간 24일) 크리스마스 연휴를 기념해 휴장한다. /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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