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망 안정 잰걸음…“수입다변화·국내생산”

[앵커]
정부가 대외의존도가 높은 품목의 공급망 안정에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핵심 품목을 중심으로 수급 상황을 고려해 비축 확대나 수입 다변화, 국내 생산기반 조성 등에 나선다는 방침인데요. 장민선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공급망 리스크 관리에 나섭니다.
우선 대외 의존도가 높은 품목을 중심으로 실시간 감시체계를 만들고, 비축을 늘리거나 수입선을 다변화한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국내 생산이 가능한 품목은 생산기반을 조성해 안정화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산업계에는 반도체에 이어 전기차 핵심소재인 희토류 리스크까지 부각되고 있는 상황.
업계에선 때늦은 감이 있지만 이제라도 정부가 리스크 관리에 나서는 걸 반기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최근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반도체, 배터리 등 주력 산업 공급망 문제에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경제 안보도 국방 문제라고 보고 있는 만큼 우리도 비전과 방향을 세우고 다른 나라와 소통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늘(28일) 산업통상자원부는 내년도 업무 계획을 발표하며, 탄소중립과 공급망 강화를 핵심으로 꼽았습니다.
내년엔 탄소중립 전환을 본격화하고, 글로벌 제조강국으로서의 위상을 높인다는 전략입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탄소중립을 위해서는 에너지 비용부담을 통한 국민들의 동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싱크] 유승훈 / 서울과학기술대 에너지정책학과 교수
"재생에너지를 대폭 늘리고 석탄을 대폭 줄이는 방향으로 결국 에너지 믹스를 가져가야 하기 때문에…에너지 요금들도 더 올라갈 수밖에 없을 것이고…"
이외에도 정부는 글로벌 제조강국으로서의 위상 강화를 위해 조선·철강·화학·기계 등 주력산업의 친환경·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해 내실 있는 성장을 추구하는 한편, 미래 자동차·배터리산업 등 신산업 수요 창출과 성장 촉진에도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장민선입니다. / jjang@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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