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에코프로 '맞손'…폐배터리 순환 생태계 구축

경제·산업 입력 2025-08-24 10:38:30 수정 2025-08-24 10:38:30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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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온]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SK온과 에코프로가 배터리 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블랙파우더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온은 핵심 금속 원료의 공급망을 강화했고, 에코프로는 원료 공급처를 확보한다.

블랙파우더는 이차전지 스크랩(불량품)과 폐배터리를 파쇄해 만드는 검은 분말이다. 리튬, 니켈, 코발트, 망간 등이 포함돼 '배터리의 원유'로 불린다.

SK온은 미국 생산법인 SK배터리아메리카(SKBA)에서 나오는 스크랩 기반의 고순도 블랙파우더를 에코프로에 제공하기로 했다. 월 200t 내외 물량을 2029년까지 최대 5년간 공급한다. 에코프로는 제공받은 블랙파우더를 활용해 양극재로 만든 후 SK배터리아메리카에 재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양사는 폐배터리 재활용 분야에서 '생산→배출→수거→재생산'으로 이어지는 순환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사업 대상 소재와 지역을 확장해 글로벌 폐배터리 재활용 밸류체인을 공고히 하는 데 합심한다는 방침이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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