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지민 덕에 세계 명소 부상한 '제주 누웨마루 거리'
화이트 크리스마스때 휴가온 지민 SNS에 인증샷
전세계로 전파되며 1천만 공감으로 인기 실감

[제주=금용훈 기자] 월드스타가 제주 여행 중 거리에서 인증샷을 자신의 SNS에 올려 세계를 주목케 했다.
한류의 대표주자 '방탄소년단' 멤버인 지민이 화이트 크리스마스인 지난 25일 개인 휴가 중 누웨마루 거리에 조성된 포토존 앞에서 인증샷을 개인 SNS에 게시한 곳은 바로 연동의 누웨마루 거리(구 바오젠거리)다.
마침 이곳은 누웨마루 거리 홍보 및 활성화를 위해 크리스마스 경관 조성과 상권 연계 이벤트가 진행중이었다.
방역수칙 강화로 여전히 거리를 둬야 하지만, 한파 속에서도 모처럼 내린 눈으로 크리스마스를 즐기기 위해 누웨마루 거리에는 미리 조성된 포토존 사이에서 사진 촬영하는 인파로 붐볐다.
방탄소년단 지민의 인증샷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 상권을 위해 제주관광공사와 거리 상인회가 협업해 진행하고 있는 행사에 방문하면서 그 의미를 더했다.
지민의 사진 게시 후 팬들은 해당 장소를 찾아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면서, 지민이 다녀간 누웨마루 거리는 단 몇 시간 만에 새로운 '관광 명소'로 떠올랐다.
게시물은 현재 1,000만명이 '좋아요'를 공감했고, 전 세계 SNS 채널로 리그램되면서 확산되고 있다. BTS의 영향력 때문에 국적도 미국, 일본, 중국, 인도네시아 등 다양했다. 일부 방탄소년단 아미들은 서울 등 전국 각지에서 내려와 해당 장소를 찾아 지민과 같은 포즈로 사진 촬영에 동참해 인기를 실감케 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누웨마루 거리는 전 바오젠 거리의 변경된 거리 명칭으로, 누웨마루 거리 상인회에선 거리 홍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왔다"며, "이번 누웨마루 거리를 찾은 방탄소년단 지민의 작은 발자취는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문화교류에도 큰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 제주관광공사, 누웨마루 거리 상인회, 연동주민센터는 일시적으로 운영할 예정이었던 거리 포토존을 재정비, 기간을 늘려 연장 운영할 계획이다. /jb00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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