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기 경상국립대 총장 “선공후사, 대화와 타협, 소통과 협력이 필요한 때”
시무식 열지 않고 신년사를 유튜브 채널에 공개

[서울경제TV 진주=이은상 기자] 경상국립대학교(GNU) 권순기 총장은 2022년 신년사에서 “올해 우리에게 필요한 가치는 선공후사의 정신, 대화와 타협, 소통과 협력이다.”라고 말하고 “시대와 지역이 요구하는 대학 및 학과 구조개혁을 하기 위해서는 우리 대학 전체, 단과대학, 학과, 개인의 순서로 중요성을 부여하는 것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경상국립대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많은 인원이 참석하는 시무식을 개최하지 않았다. 시무식에서 마련할 예정이던 각종 시상 행사만 간소하고 치렀다. 대신 권순기 총장의 신년사는 사전 녹화하여 경상국립대 공식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경상국립대TV)에서 1월 3일 오전 10시 공개했다.
신년사에서 권순기 총장은 “지난해에는 대학 통합을 비롯해 지역혁신 플랫폼 사업 울산권역 확장, 대학기본역량진단 일반재정지원대학 선정 등 많은 성과를 이루었다. 또한 정부재정지원사업 수행, 공군 장교학군단 유치 등 국가거점 국립대학으로서 위상을 강화했다.”라고 평가하고 “이러한 성과는 대학 구성원 여러분과 21만 동문, 지역사회의 도움과 성원이 큰 힘이 되었다. 이 자리를 빌려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권순기 총장은 이어 “학령인구의 급격한 감소, 지역소멸과 벚꽃 엔딩으로 회자되는 지방대학 위기, 4차 산업혁명, 코로나 이후의 교육방법은 기존의 고등교육제도와 체계를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며 “대학을 둘러싼 환경이 그 어느 때보다 어두워지고 있다”며 올 한 해를 내다보았다.
특히 권순기 총장은 지난해 연말 교육부가 발표한 ‘대학혁신계획’을 거론하며 “3월까지 대학별 구조개혁 계획서를 제출하고 계획대로 신입생을 충원하지 못하면 대학 재정지원사업에 배제하겠다고 하였다.”라면서 “자율적·선제적 구조개혁을 하지 않으면 타율적인 강제 구조조정을 당할 수밖에 없다”라고 강조했다.
권순기 총장은 “위기는 곧 위대한 기회이다. 우리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경남의 국가거점 국립대학에 주어진 소명을 하나하나 실현함으로써 우리의 존재 이유를 적극적으로 알려 나가야 한다”라며 “추상적인 전략을 구체적인 실행방안으로 구현하도록 올 한 해 동안 여러분의 지혜를 모아 주기 바란다”라고 요청했다.
또한 권순기 총장은 “누구도 혼자서는 할 수 없다. 총장부터 솔선수범하고 책임 있게 일하겠다. 간부 교직원도 자기희생적으로 열심히 일할 것이다. 학생회, 동문회, 지역사회가 운명공동체라는 인식으로 협업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하고 “경상국립대의 목표와 비전을 함께 실현해 나가자”라고 강조했다. dandibodo@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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