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전국 14만여 가구 분양 봇물…작년 2배

경제·산업 입력 2022-01-10 09:22:23 수정 2022-01-10 09:22:23 정훈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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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포레나 포항 2차’(위), '안양 어반포레 자연& e편한세상’(아래 왼쪽), ‘호반써밋 포레센트’. [사진=각사]

[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올 1분기에 지난해 2배가 넘는 아파트 분양 물량이 쏟아질 전망이다. 


1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 아파트 분양 및 분양계획물량은 전국 14만 2,517가구다. 이는 지난해 1분기 분양 물량 (6만 4,001건)에 비해 약 2.2배가량 많으며 올해 전국 분양계획물량(38만 6,786가구)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6,433가구 △경기 5만 5,438가구 △인천 1만 1,492가구 △충북 6,898가구 △부산 9,504가구 △경북 8,160가구 △충남 1만 113가구 △대전 3,336가구 △대구 7,556가구 △광주 5,206가구 △경남 7,269가구 △전남 3,654가구 △강원도 2,243가구 △전북 985가구 △울산 1,550가구 △제주 285가구 △세종 660가구가 분양에 나서는 걸로 나와 있으며, 계획대로라면 2000년 이후 최다 물량으로 집계된다. 


또한, 1분기 월별로 살펴보면 △1월 5만 7,877가구 △2월 3만 3,098가구△ 3월 3만 7,780가구로, 새 해 첫 달 가장 많은 물량이 집중됐다.


우선, 한화건설이 이달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흥해읍 학천리에 ‘한화 포레나 포항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6개동, 전 세대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84㎡ 단일주택형으로 총 350가구로 이뤄질 예정이다. 단지는 KTX 포항역이 가까워, 이를 이용 시 동대구까지 약 30분대, 서울까지 약 2시간 30분대로 이동이 가능하다. 여기에 KTX 포항~수서역 노선 추진으로 서울 강남권 접근도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올해 개통 예정인 포항~경주~울산~부산 EMU고속열차 이용 시, 부산까지 80분 이내로 이동이 가능하다. 


대우건설은 대구광역시 달서구 본리동 일원에 ‘달서 푸르지오 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 6개 동, 전용면적 단일 84㎡ 아파트 993가구, 주거용 오피스텔 164실, 단지 내 상업시설로 구성된 총 1,157가구 규모의 대단지 주상복합이다. 차량을 이용해 대구도시철도 2호선 죽전역과 1호선 서부정류장역을 약 5분 내외로 도달할 수 있으며, 올해 개통을 앞두고 있는 KTX 서대구역으로의 접근도 용이하다. 


DL이앤씨는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일원 안양 냉천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안양 어반포레 자연& e편한세상’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18개동, 총 4개 단지 2,329가구로 구성된다. 이 중 3개 단지 전용면적 46~98㎡ 1,087세대를 일반 분양으로 공급한다. 단지는 반경 1km 거리에 지하철 1호선 안양역과 명학역이 위치해 있는 더블 역세권이다. 아울러 인근에 위치한 금정역에 GTX-C노선이 계획돼 있으며, 반경 1km 내에 월판선도 지날 계획이다.

 

호반건설은 천안시 동남구 삼룡동 일원에 ‘호반써밋 포레센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0층, 8개 동, 전용면적 76~144㎡ 총 594가구로 구성된다. 단지와 인접한 남부대로와 천안대로를 이용해 천안 및 아산 시내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으며, 경부고속도로와 논산천안고속도로를 통해 서울, 수도권을 비롯한 주변 지역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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