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올해 전국에 ‘푸르지오’ 3만 가구 공급

경제·산업 입력 2022-01-13 09:40:57 수정 2022-01-13 09:40:57 서청석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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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제역 푸르지오 엘리아츠 투시도. [사지=대우건설]

[서울경제TV=서청석기자]대우건설은 올해 전국 주요도시에서 총 3만 가구의 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이달 대구 ‘달서 푸르지오 시그니처’를 시작으로 전국에 아파트 1만 8,985가구, 주상복합 6,322가구, 오피스텔 4,378실, 타운하우스 315가구 등 총 3만 가구의 주거상품을 공급한다. 


지난 10년간 가장 많은 주택을 공급한 대우건설은 그동안 축적해온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전국 245여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유망사업지를 선정하는 ‘전략사업지 시스템’을 운용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전략사업지 시스템을 활용하여 ‘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2차’, ‘익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 ‘광양 푸르지오 더 센트럴’ 등 지방 틈새시장을 적극 공략해 모두 초기에 완판 되는 기록을 세웠다. ‘운정신도시 푸르지오 파르세나’의 경우, 운정신도시 내 민간 최초로 후분양을 추진해 분양개시 1개월 만에 완판하기도 했다. 


올해도 대우건설은 해당 시스템을 활용해 전국 분양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1만 6,497가구, 지방에 1만 3,503가구를 공급한다. 


서울지역은 행당7구역, 신림3구역, 마포로3-3구역 등 도시정비사업을 중심으로 5,175가구가 예정돼 있으며, 경기지역은 수원 망포지구, 양주 역세권개발지구 등 자체사업과 평택 ‘지제역 푸르지오 엘리아츠’, ‘베르몬트로 광명’ 등 주요지역에 1만 717가구를 공급한다. 전년 수도권에 1만 3,122가구 공급한 것과 비교하면 약 29%(3,825가구) 증가한 수준이다. 


지방은 전년대비 분양 물량은 소폭 감소했으나, 지역을 다변화해 틈새 수요를 파고든다는 전략이다. 4월에 타운하우스인 ‘제주 푸르지오 더 퍼스트 1단지’와 충북 충주기업도시 내 주상복합 1,169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며, 6월에는 전라남도 광양 용강지구에 992가구가 분양 대기 중이다. 하반기에는 부산 남구 문현1BL 960가구와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18BL(972가구)⋅27BL(886가구)이 공급을 기다리고 있으며, 대구 동구 신천동에 주상복합 540가구도 계획 돼 있다. 


오피스텔과 생활형숙박시설도 분양한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자체 A.I 마케팅 플랫폼인 ‘소설 빅데이터 예측시스템’을 활용하여 오피스텔과 생활형숙박시설의 인기를 사전 예측했으며, 부산 ‘서면 푸르지오시티 시그니처’와 인천 ‘경서 북청라 푸르지오 트레시엘’ 등을 성공적으로 분양한 바 있다. 


올해도 청약, 대출, 세금 등 아파트보다 상대적으로 규제가 적은 신규 오피스텔의 인기는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며, 대우건설은 오는 3월 ‘세운 푸르지오 더 보타닉’을 비롯해 총 4378실의 오피스텔을 분양할 예정이다. 7월에는 강원도 양양군에 생활형숙박시설 공급도 계획 중이다. 


대우건설의 주거 브랜드인 ‘푸르지오’는 ‘The Natural Nobility, 본연이 지니는 고귀함’이라는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최근 10년간 연평균 2만 5,000가구 이상 공급됐다. 특히 지난해에는 분양가 규제와 코로나19 팬데믹의 악조건 속에서도 연간 2만8,344가구를 공급하며, 3년 연속(2019년~2021년) 주택공급 1위를 달성했다. 


대우건설은 고객과의 소통을 통해 트렌드 변화를 주도하고, 혁신적인 주거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2019년 대대적인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British Green’ 색상이 적용된 외관과 브랜드 로고를 선보였으며, 지난해 TV 광고를 통해 기존 아파트 광고에서는 보지 못했던 푸르지오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철학을 고급스러운 영상으로 표현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작년 1월에는 ‘푸르지오 에디션 2021’을 개최해 진화형 히든키친, 액자형 대형창호, 쇼룸형 드레스룸, 매립형 붙박이장 등 새로운 상품 전략을 발표했으며, 7월에는 한국표준협회(KSA)가 주관하는 「2021 한국서비스대상」에서 2년 연속 아파트 부문 ‘종합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푸르지오는 입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 확충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푸르지오 스마트홈 플랫폼은 국내 건설사 최초로 양대 가전사(삼성전자, LG전자)의 주요 스마트 가전을 모두 앱으로 직접 제어할 수 있으며, 각종 주거서비스를 제공하는 6개사와 업무협약을 통해 가정방역, 카쉐어링, 차량정비, 정리수납, 펫돌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아파트 층간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스마트 3중 바닥구조’ 기술과 A.I 청정환기 기능을 탑재해 미세먼지를 99.9% 제거할 수 있는 ‘푸르지오 시스템 청정환기’를 개발해 신규 분양 단지부터 적용중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올해 부동산 시장은 지난해보다 불확실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 돼 빅데이터를 활용한 지역별⋅단지별 세부 분양 전략을 마련 중”이며, “고객 니즈에 맞춘 디지털마케팅을 더욱 강화해 뉴노멀시대 고객 중심 분양서비스를 실현 하겠다"고 밝혔다./blu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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