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앞둔 마켓컬리…“거래액 3조 이상 목표”

[서울경제TV=김수빈기자]
[앵커]
온라인 식품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마켓컬리가 e커머스 기업 최초로 상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올 한해 사업 방향성이 중요해진 가운데 김슬아 마켓컬리 대표는 올해 거래액 목표를 3조원 이상으로 제시했는데요. 김수빈 기잡니다.
[기자]
업계 새벽배송 트랜드를 이끌어온 e커머스 플랫폼 '마켓컬리'가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입니다.
[싱크] 마켓컬리 관계자
“마켓컬리는 매년 매출이 2배 이상 늘어나며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중입니다.”
마켓컬리에 따르면 지난해(2021년) 말 기준 누적 회원 수는 약 1,000만명. 재구매율 75% 이상을 달성하는 등 성과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소비가 증가하면서 지난해 거래액은 2조원을 넘기기도 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중 유가증권시장 입성을 추진하고 있는 마켓컬리는 올 한해 목표로 거래액 3조원 이상을 제시했습니다.
거래액이 2020년 1조원에서 지난해 두배로 늘어난 데 이어 올해도 60% 이상 증가할 수 있을 거란 설명입니다.
마켓컬리 운영사 컬리는 상장을 위해 지난해 10월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JP모건을 공동 대표 주관사로 선정한 바 있습니다.
이번달 중 한국거래소에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한 뒤 상반기 내 코스피 시장 입성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최근 컬리는 상장 전 지분 투자를 받으면서 거래액의 2배 정도를 곱한 수치인 4조원대로 기업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업계에서는 상장 이후 컬리의 기업가치가 7조원 까지도 오를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컬리와 나란히 상장을 계획 중인 SSG닷컴과 식품 로켓배송을 이어가고 있는 쿠팡 등 새벽배송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 기업가치 산정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마켓컬리 관계자는 "올해 서비스 개선을 바탕으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고객들에게 편리한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경제TV 김수빈입니다. /kimsoup@sedaily.com
[영상편집 채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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