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인력 강화" 제주대학교병원 임상교육훈련센터 문 열어

[제주=금용훈 기자] 제주대학교병원(병원장 송병철)은 지역 의료인력의 역량강화 및 보건의료 교육 공적 역할 강화를 위한 임상교육훈련센터를 17일 문 열었다.

제주대학교병원은 지난해 5월 국립대학교병원 최초로 교육부 임상교육훈련센터 리모델링 부문에 선정됐고, 총 사업비 34억4,000만원 중 25억2,600만원을 국고로 지원 받았다.

임상교육훈련센터는 모의실습(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활용해 새로운 의료기술 활용의 숙련도를 높이는 등 질 높은 의학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제주대학교병원 임상교육훈련센터는 시뮬레이션룸 4실과, Skill Lab 3실, 디브리핑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심폐소생 및 분만시뮬레이터를 비롯 혈관조영, 위 및 대장내시경, 초음파내시경, 복부 초음파, 복강경, 관절경, 영상판독 등의 전문 기술교육이 가능하다.

제주대병원 임상교육훈련센터 개소로 전공의 등 병원 내 의료인력을 포함해 지역 의료 인력에게 기술 중심의 체계적인 임상 교육 기회를 제공, 보건의료 역량 강화를 위해 모의실습 중심의 체계적인 임상 교육·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송병철 병원장은 "임상교육훈련센터 설치를 통해 지역 내·외 의료인의 의료 역량 강화와 공적 기능 강화로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여 체계적 임상교육 및 양질의 교육환경을 제공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b00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