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美 국채금리 상승세에 지정학적 리스크까지…나스닥 1.15%↓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 우려에 뉴욕 증시 변동성이 커졌다.
19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9.82포인트(0.96%) 내린 3만5,028.65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44.34포인트(0.97%) 떨어진 4,532.77을 기록했고, 나스닥도 166.64포인트(1.15%) 하락한 1만4,340.26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현지시간 19일) 뉴욕 증시는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극심한 변동성에 시달렸다.
주요 기업들의 지난 4분기 실적은 좋았다.
모건스탠리와 프록터앤갬블(P&G) 등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며 주가가 각각 1.83%와 3.36% 상승했다.
하지만, 증시의 변동성을 키운 것은 10년 만기 국채 금리였다. 10년물은 장중 한 때 1.902% 까지 상승하며 시장 부담감을 키웠고, 금리 인상에 취약한 나스닥 기술주들의 차익실현 매물들이 이날도 쏟아졌다.
지정학적 리스크도 부각됐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 위협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조 바이든 행정부가 러시아에 대한 반도체 수출 제한 등 고강도 경제 제재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도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국제 유가는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에 상승세를 이어갔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대비 1.53달러(1.79%) 상승한 배럴당 86.9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smileduck29@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하나금융, 계열 정비 박차…자산운용도 직속으로
- 캐롯 품은 한화손보…車보험 수익성 개선 과제
- '9만전자·40만닉스'…코스피, 사상 첫 3500 돌파
- 더핑크퐁컴퍼니, '베베핀·씰룩' 일본 5대 지상파 TV 진출
- 마스턴투자운용, 상업용 부동산 분석 담은 ‘마스턴 인사이트’ 공식 런칭
- 미건라이프사이언스, 보급형 척추온열기 '리본라이트' KC인증 획득
- 나라셀라, 하반기 '온·오프 채널' 공급 물량 확대
- BNK부산은행, 추석 맞아 '부산역·진영휴게소 이동점포' 운영
- 강태영 NH농협은행장 "추석 연휴 기간 사이버 보안 총력"
- BNK신용정보, 추석 맞아 '행복한 희망나눔' 행사 실시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한학자, 특검 또 불출석…"건강상 이유"
- 2쌀 한 가마, 소매 가격 30% 급등…"27만원 돌파"
- 3태영그룹, 5년간 공시위반 43건… 80개 대기업 중 최다
- 4박희승 의원 "지방의료원, 3년 연속 적자…올해도 484억 손실"
- 5일본, 자민당 총재 선출 투표…"이시바 후임 총리 결정 무게"
- 6이진숙 전 방통위 위원장, 오늘 오후 법원서 체포적부심사
- 7심덕섭 고창군수,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지역상권 활력 UP'
- 8CJ 원, '추석맞이' 이벤트 진행…"투표만 해도 경품"
- 9세계유산 고창 고인돌·갯벌, 21일간 축제의 장 열려
- 10김포 등 14개 공항 노동자 현장 복귀…인천은 파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