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동네 병·의원서 코로나 '원스톱' 진료 체계 구축
3일부터 45곳 운영…유증상자 진단검사부터 재택치료까지

[무안=신홍관 기자] 전남도는 정부 방침에 따라 3일부터 유증상자를 대상으로 동네 병·의원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전남도는 발열 등 호흡기 증상자가 도내 16개 시군 총 45개 동네 병·의원에서 코로나19 검사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일반 의료전달체계 중심의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시군별로 순천 10개소, 목포 9개소, 여수 6개소, 무안 5개소, 나주․함평·신안 각 2개소, 광양·고흥·보성·화순·장흥·해남․영광·완도·진도 각 1개소다. 이에 따라 해당 동네 병·의원을 통해 진찰부터 진단검사, 먹는 치료제 처방, 재택치료까지 가능해진다. 발열 등 호흡기 증상자와 의사진단 검사 코로나 의심 증상자는 동네 병·의원을 방문해 코로나19 진찰·검사를 받을 수 있다.
동네 병·의원은 발열 등 기본적인 환자 증상 진찰과 함께 기저질환력 등을 확인한다. 코로나19 검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를 실시한다.
검사 결과 양성이 확인될 경우 병원에서 바로 PCR 검사를 시행하거나, 병․의원에서 PCR 검사가 불가능한 경우 해당 지역 선별진료소에서 받으면 된다.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및 PCR 검사 결과, 모두 양성이면 먹는 치료제를 처방받을 수 있으며 재택치료까지 이뤄진다. 지정 병·의원을 이용할 경우, 진찰료 5천 원(의원 기준)을 부담해야 하며, 검사비는 무료다.
앞서 전남도는 지난달 26일부터, 음압시설 설치 등 감염 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동선을 분리한 도내 15개 호흡기 전담클리닉에서 신속항원검사 1천93건(양성 19건), 2차 PCR 검사 475건(양성 24건) 등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동네 병·의원에서도 진단부터 진찰, 진단검사, 먹는 치료제 처방, 재택치료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해졌다”며 “증상이 있는 도민은 동네 병․의원을 찾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앞으로 동네 병·의원의 현장의견과 애로사항을 청취해 더욱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hknews@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영상뉴스] 의성군, 귀농귀촌 분야 우수 시군 2년 연속 선정
- [영상뉴스] 의성군, 지역경제 활성화 평가 ‘최우수 기관’ 수상
- [영상뉴스] 재경의성군향우회 유한철 회장, 의성군에 장학금 2천만 원 기탁
- 남원시, 유학생 1000명 시대 대비 '글로컬 공동체' 시동
- [기획] 남원시, 2025년 국가기관 유치의 새로운 미래를 열다
- 대구가톨릭대병원, 328g 극초미숙아 191일만에 퇴원
- 영덕군의회, 제318회 제2차 정례회 폐회
- 압량초등학교, 찾아가는 SW사회공헌 프로그램 '경산압량 방문형 SW캠프' 실시
- iM뱅크(아이엠뱅크), 2026 제 17기 iM뱅크 대학생 홍보대사 모집
- 계명문화대, 대구·경북 전문대 최초 학생 대상 ‘오픈형 ChatGPT’ 무료 제공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에어프레미아, 올해 상반기 국제선 운항 신뢰성 최저점
- 211월 車수출 13.7%↑…올해 연간 710억달러 넘겨 사상최고 전망
- 3농식품 바우처, 내년부터 연중 지원…대상도 확대
- 4'SNS검증' 美비자심사 지연에…빅테크, 또 직원 출국자제 권고
- 5의성군, 귀농귀촌 분야 우수 시군 2년 연속 선정
- 6의성군, 지역경제 활성화 평가 ‘최우수 기관’ 수상
- 7재경의성군향우회 유한철 회장, 의성군에 장학금 2천만 원 기탁
- 8고려아연 美제련소 유증 가처분 판단 코앞…경영권 분쟁 '분수령'
- 9고점 찍고 재료 소화한 국고채 향방 주목…외인 선물 '팔자'
- 10'중독유발 비판' 챗GPT, 아동보호 기능 이어 '친절함 정도' 도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