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확진자 연일 세자릿수…4일 첫 200명 넘어

전국 입력 2022-02-04 16:54:43 수정 2022-02-04 16:54:43 금용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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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코로나19 확진자 212명가지 치솟아

제주시 보건소에서 한 시민이 코로나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금용훈 기자]

[제주=금용훈 기자]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우세종이 된 가운데 제주 지역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세자릿수에 접어 들었다.

제주도에 따르면 4일 오전 0시 기준 확진자 212명이 발생했다. 제주의 일일 확진자 수가 200명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확진자 수 현황은 1월29일 76명을 기록한데 이어, 31일  74, 이달 2일 122명에 이어, 3일 169명으로 점차로 증가했고, 급기야 200명을 넘어섰다.

제주의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이유는 도민들의 타지역 방문과 신분노출을 우려한 일부 불법체류 외국인의 미접종 사례 및 관광객에 의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제주의 확진자 수는 그 속도나 인구 대비 감염자 수로 볼 때 처음으로 200명을 넘어섰다는 의미가 병약자와 노약자를 포함한 도민들로 하여금 긴장감이 감돌게 하고 있다.

 

제주의 확산세는 증가를 계속하는 상황으로 좀처럼 꺾어지 않는 오미크론 변이를 실감케하고 있다. 또한 이대로 감염자 수가 더 증폭되면 제주 경제에 미칠 영향도 지대할 것으로 보여 공무원을 비롯한 제주 정가가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jb00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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