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증시]연휴 지내고 오니 훈풍 ‘솔솔’…코스피 급등
[앵커]
설 연휴 국내증시가 휴장하는 동안 뉴욕증시가 4거래일 연속 반등하는 등 글로벌 증시가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국내증시 역시 개장과 동시에 상승분을 적극 반영했는데요, 한 주간의 증시흐름 서정덕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코스피는 2,750선까지 회복했습니다. 설 연휴 국내 증시가 휴장하는 동안 글로벌 증시가 큰 폭의 상승한 부분이 전일 개장 이후 2거래일 연속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현지시간 2일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연방준비은행) 총재가 3월 0.50% 금리 인상설에 선을 긋는 등 미국 연준(연방준비제도)의 강한 긴축에 대한 우려가 한층 잦아들었습니다.
같은 날 발표된 미국의 1월 노동부의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나온 민간 부문 고용지표가 예상과 달리 부진한 것이 긴축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분석과 알파벳, 아마존 등 빅테크 기업의 실적 호조세가 투자 심리를 한층 완화시킨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에 코스피는 한 주간 3.26% 오른 2,750.26p에 거래를 마쳤고 코스닥 역시 3.44% 급등하며 902.87p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한 주간 수급 동향을 살펴보면 코스피는 개인(-5,458)이 매도한 가운데 기관(2,641)과 외국인(2,782)이 매수한 반면 코스닥은 기관(-705)과 외국인(-124)이 매도했지만 개인(1,067)이 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증시가 큰 폭의 반등을 보이며 대다수 업종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특히 진단키트 관련주의 상승이 두드러졌습니다.
정부는 지난 3일부터 고위험군 관리에 초점을 맞추는 방식으로 방역체계를 전환했습니다. 신속항원키트 중심의 방역체계 전환으로 자가진단키트 수요 증가 기대감에 휴마시스, 에스디바이오센서 등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증권업계는 국내 증시가 메타 어닝쇼크와 유가상승 발 물가 우려에 기술적 반등 폭이 적어지며 눈치보기 장세로 전환될 수 있다고 전망하는 가운데 반도체와 자동차, 의류 등 미국 재고 재축적 사이클을 대비한 대형 경기민감 수출주에 대한 관심을 조언했습니다. 서울경제TV 서정덕입니다. /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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