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주, 한달새 20% 폭락…플랫폼 강화 주력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
[앵커]
연초부터 금리 인상, 긴축 우려가 가시화되며 전반적으로 성장주가 조정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달 엔터테인먼트 대장주라 불리는 하이브가 30% 넘게 빠지기도 했는데요. 자세한 소식 윤혜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지난 1월 국내 엔터테인먼트 관련 종목이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지난달 3일부터 28일까지 국내 엔터주 6종목의 평균 수익률은 -21.74%로, 이중 방탄소년단(BTS) 소속사인 하이브의 주가가 32.09% 내리며 23만7,000원까지 하락했습니다.
이러한 흐름의 원인으로는 연초부터 전 세계적으로 통화 긴축 기조가 이어지며 성장주에 불리해진 투자 환경과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공연 재개 가능성이 불투명해진 점이 꼽힙니다.
이에 지난해 4분기 각 사 주력 가수들의 복귀로 매출 기대감이 높았던 엔터사들의 실적도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이중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의 활동 공백이 길어지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0%가 넘게 감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증권업계는 코로나19로 온라인 케이팝(K-Pop) 시장이 확대된 만큼 오프라인 실적 우려가 과도하고, 엔터사들의 플랫폼 강화 전략으로 온라인 상품(MD) 판매가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올해 상반기 하이브는 팬덤 플랫폼 ‘위버스 2.0’ 출시 계획을,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최근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와 대체불가능토큰(NFT) 신사업 진출 소식을 밝히는 등 아티스트 관련 지식재산권(IP) 매출이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터뷰] 박하경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기본적으로 엔터사 펀더멘털에는 변화가 없습니다. 글로벌 해외확장과 콘텐츠 기반의 견조한 이익 체력, 신사업 확장성을 고려했을 때 지금의 조정은 매수 기회라는 판단이고요. 특히 업종 내에서는 하이브를 가장 좋게 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서울경제TV 윤혜림입니다./grace_rim@sedaily.com
[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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