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넥스트 모빌리티’ 선언

[앵커]

자율주행차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데요. 카카오모빌리티가 미래 혁신 모빌리티 기술을 내다볼 수 있는 테크 컨퍼런스를 개최했습니다. 보도에 장민선 기자입니다.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자체 기술로 완성한 자율주행차입니다.

이 차량은 지난해 말부터 판교 일부 구간에서 실제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오늘(10일) 테크 컨퍼런스를 열고, 지금까지의 자율주행 운송 서비스를 뛰어넘는 혁신 모빌리티 패러다임을 제시했습니다.

앞으로 모빌리티 서비스를 통해 단순히 이동 수단을 고도화하는 것을 넘어 일상의 모습을 새롭게 바꿔나가겠다는 겁니다.

[싱크] 장성욱 / 카카오모빌리티 미래이동연구소 연구소장 

“사람 뿐만 아니고 사물과 서비스의 이동을 더 자연스럽게 이동하기 위해서 노력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서 정밀지도라든지 디지털 트윈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 카카오모빌리티는 측위센서와 시공간 동기화 기술을 활용한 모바일 맵핑 시스템(MMS)과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시각화해 의사결정을 도와주는 '모빌리티 아틀라스' 등을 전시했습니다.

특히 미래 자율주행차 컨셉모델인 ‘LG 옴니팟(LG OMNIPOD)’이 최초로 공개됐습니다.

옴니팟은 기존 스마트홈의 개념을 모빌리티로 확대했습니다. 차량 내부를 오피스 공간이나 영화감상 등 취미 활동 공간으로, 목적에 맞게 구성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한편, 이번 컨퍼런스에는 LG, 삼성전자 등 국내 대기업들과 우아한형제들, 번개장터와 같은 국내 대표 플랫폼 기업 및 기술 스타트업도 대거 참여해 모빌리티 산업의 미래 방향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서울경제TV 장민선입니다. / jjang@sedaily.com

[영상촬영 김경진 / 영상편집 이한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