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코로나 확진자 수 연일 400명 대

전국 입력 2022-02-11 14:13:57 수정 2022-02-11 14:13:57 금용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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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첫 400명대에 11일 500명대까지 육박

제주시 보건소에서 한 시민이 코로나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금용훈 기자]

[제주=금용훈 기자] 전국적으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 지역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400명대에 접어 들었다.

제주도에 따르면 11일 오전 0시 기준 확진자 476명이 발생했다. 제주의 일일 확진자 수가 500명 가까이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확진자 수 현황은 9일 412명을 기록한데 이어, 10일 448명으로 점진적 증가를 하고 있다.

제주의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이유는 전파율이 높은 오미크론의 전국적 유행과 지난 설연휴에 가족과 친지 방문에 따른 여파 및 많은 관광객에 의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제주의 확진자 수는 그 속도나 인구 대비 감염자 수로 볼 때 처음으로 500명 가까웠다는 의미는 지병을 앓고 있는 노약자를 포함한 도민전체에 긴장감을 주고 있다.

 

제주의 확산세는 당분 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현재 추이로 감염자 수가 더 증가하면 제주 경제 회복에 미칠 영향도 클 것으로 보여 소상공인을 비롯한 도민 전체가 긴장하며 예의 주시하고 있다. /jb00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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