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지랩파마 자회사, 당뇨복합제 1상 신청 승인…“내년 출시 기대”

증권·금융 입력 2022-02-15 09:36:01 수정 2022-02-15 09:36:01 배요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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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뉴지랩파마의 신약개발전문 자회사 뉴지랩테라퓨틱스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부터 당뇨복합치료제 ‘NGL-101’에 대한 임상 1상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NGL-101’은 최신 당뇨 치료를 주도하고 있는 두 약제 성분을 1알로 합친 복합제로, 복용편의성이 높을 뿐 아니라 치료효과도 우수해 출시 후 상당한 시장 경쟁력을 지닌 약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NGL-101’의 주성분인 다파글리플로진시타글립틴은 임상 근거가 있어 임상 1상만으로도 시판허가가 가능한 만큼, 빠른 시장 진입이 가능할 전망이다.

 

‘NGL-101’의 주성분인 디파글리플로진SGLT-2 억제제 시장 1위 아스트라제네카의 포시가(FORXIGA)’와 동일한 성분이며, ‘시타글립틴DPP-4 억제제 시장 실적 1MSD자누비아(JANUVIA)’와 같은 성분이다.

 

현재 국내 당뇨병치료제 시장은 포시가자누비아가 선점 중이며, 다수의 환자들에게 두 약이 병용 처방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2020년 국내 포시가 패밀리(포시가, 직듀오)’의 원외처방액은 648억원, ‘자누비아 패밀리(자누비아·자누메트·자누메트엑스알)’의 원외처방액은 1,762억원을 기록했다

 

‘NGL-101’의 시판허가가 완료되면 KGMP시설을 지닌 자회사 아리제약을 통해 제품을 생산하고 모회사인 뉴지랩파마가 직접 유통을 담당해 계열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뉴지랩파마는 의약품 유통을 위한 의약품 도소매업 허가를 이미 취득한 바 있다.

 

뉴지랩테라퓨틱스 관계자는 자누비아의 특허가 만료되는 내년 9월에 맞춰 ‘NGL-101’을 판매할 계획이라며 종합 제약 바이오 기업에 걸맞게 매년 2~3개 이상의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뇨복합치료제 외에도 비뇨기 질환 치료제로 복용편의성을 개선한 제네릭 1건의 생동시험과 통증 및 비염 치료를 위한 새로운 제형의 일반의약품등 복수의 신규 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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