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엽 "70세 이상 어르신‧초중고생 버스요금 무료" 공약

임 단장은 지난 14일 전주시청에서 열린 교통정책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통해 노후 대비가 취약한 노인층의 경제적 고통이 코로나 장기화로 가중되고 있다고 강조하고 70세 이상 노인과 초중고생을 합한 15만여 명의 소요 예산 115억 원에 대한 대책도 공개했다.

임 단장은 또 시민 불편을 근본적으로 해소해 나가기 위한 방안으로 전체 시내버스 400여 대 중 운행을 기피하는 적자노선 100여 대를 직영체제로 흡수하는 적자노선 공영제 실시도 약속하고 이에 따른 연간 67억 원의 예산 절감 효과도 설명했다.

임 단장은 이와 함께 자가용이 필요없는 전주시를 만들기 위해서 기린대로와 백제대로, 홍산로 등 세 개 구간에 전주형 시내버스 전용차로인 시내버스 간선 급행버스체계를 도입하고 이 같은 교통정책을 총괄해 이용객 편익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교통공사 설립도 약속했다.

임 단장은 또 원활한 교통흐름과 시민안전 대책의 일환으로 현재 분리 운영되고 있는 재난과 교통, CCTV 관제센터를 하나로 통합 운영해 입체적이고 신속한 대응능력을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임 단장은 “시민의 주머니는 덜어드리고 차량흐름은 뚫고 안전 방안은 치밀하게 만들어가는 교통정책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임기 내에 당차게 밀고 나가면 대중교통 서비스는 향상되고 버스 파업 등 시민 불편은 크게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ybc9100@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