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MWC 22’서 메타버스·AI 등 미래 성장 기술·서비스 전시

경제·산업 입력 2022-02-28 10:11:09 수정 2022-02-28 10:11:09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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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전시관에서 현지 모델들이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SK텔레콤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28(현지시각)부터 나흘간 열리는 MWC22메타버스 AI 5G & Beyond Special Zone 등 총 4개 테마로 구성된 단독 전시관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SKT 전시관이 위치한 피라 그란 비아 제3홀은 전통적으로 관람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핵심 전시장으로 글로벌 ICT 기업들이 모여 미래 기술과 서비스를 전시하는 MWC 최대 격전지다. SKT는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삼성, MS, 인텔, 도이치텔레콤, 퀄컴, 노키아 등 글로벌 ICT 빅 플레이어들과 함께 전시관을 열고 어깨를 나란히 한다.

 

SKT는 이번 MWC 전시 콘셉트에 메타버스개념을 적용해 전시관 입장부터 퇴장까지의 모든 과정에서 현실과 가상의 융합을 직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해 현장을 찾는 관람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SKT는 이번 MWC에서 대한민국 대표 메타버스 서비스로 자리매김 한 이프랜드(ifland)’를 글로벌 고객들에게 선보인다. 이프랜드는 글로벌 유수의 기업들로부터 협력 문의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번 MWC를 통해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SKT 전시관 중앙에 마련된 LED 전광판에서 이프랜드의 대표 아바타가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별도 마련된 메타버스 존(Zone)’에서는 메타버스 갤러리, 메타버스 K팝 콘서트 등 이프랜드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이번 MWC22에서는 이프랜드 글로벌 버전과 VR HMD(Head Mounted Display) 버전을 처음 공개해 관람객들이 더욱 실감나는 메타버스 세상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을지로 SKT타워에 위치한 세계 최고 수준의 혼합현실 제작소 점프스튜디오를 전시관에 옮겨와 관람객들이 혼합현실로 구현된 K 팝 스타를 만나는 색다른 재미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SKT가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AI반도체 사피온(SAPEON) 역시 이번 MWC22 전시를 통해 유럽 시장에 처음 소개된다. 지난 1월에 열린 CES에서 SK텔레콤, 스퀘어, 하이닉스 등 SK ICT 연합은 첫 시너지 성과로 사피온의 글로벌 진출을 선언한 바 있으며, 이번 MWC는 이를 위한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5G와 연계된 양자암호생성기 · 퀀텀폰 등 양자암호 기술 전시를 통해 양자암호통신 기술의 글로벌 확장을 본격화 하고, 스마트폰에 이어 향후 10년을 이끌어 갈 미래 디바이스인 UAM(도심항공모빌리티) 등 커넥티드 인텔리전스가 접목된 미래형 서비스들도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아마존 알렉사와 제휴해 세계 최초로 영어-한국어 동시 사용이 가능한 인공지능 스피커 누구 멀티 에이전트국내 구독 서비스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T우주5G주파수 결합기술 및 SA 선행기술 등 차세대 5G 네트워크 기술의 진화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5G & Beyond’ 등 다양한 볼거리를 글로벌 고객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SKTMWC22의 부대 행사로 피라 그란 비아 제 6홀에서 열리는 4YFN(4 Years from Now)‘Think Tomorrow, Do ESG’를 슬로건으로 ESG를 추구하는 11개 스타트업 및 자사의 ESG 프로젝트 등 혁신 아이디어와 기술을 소개한다. SKT와 함께 전시에 참여하는 11개 스타트업들은 장애가 어려움이 되지 않는 세상을 뜻하는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환경ᆞ에너지ᆞ사회안전망등을 주제로 ICT를 통한 ESG 추진 방안을 제시하며,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 기회도 마련할 계획이다.

 

박규현 SKT 디지털커뮤니케이션 담당은 가상과 현실이 융합되는 미래 세계를 관람객들이 직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MWC22를 찾는 글로벌 고객들이 SKT의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를 통해 미래 ICT 세상을 만나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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